고덕역 근처에 원래 있던 낮은 건물들이 몇년 전 다 철거되더니 오피스텔 두어개가 한 번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나다니면서는 매일 봤었는데 인테리어가 참 정갈하니 예쁘다는 생각만 해보고 들어가보지 않다가, 며칠 전에 처음 방문했는데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적어 보는 포스팅. 일단 메뉴 구성이 양이 엄청 많은 건 아닌데 다 한번씩 먹어보고 싶은 음식들이었고, 상차림에 정성을 들이신 태가 나서 좋았다. 하나하나 준비하는게 사실 다 손이 가는 부분이라 요즘 같은 시국에 포기하고 싶을 만도 한데 사장님의 결의가 느껴졌달까... 그리고 세트 구성이 있는 것도 맘에 들었다. 꼭 사이드 디쉬를 시키고 싶어 하는 타입이라 (다채롭게 먹는걸 좋아해서..) 세트 있으면 넘 좋음. 차돌짬뽕+연어회 덮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