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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 11

[육와일기] 저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너무나 오랜만에 쓰는 육와일기 머쓱;; 명주 달팽이들은 워낙 개체수도 많고 와글바글 활동량이 대단해서 쓸 거리가 많았는데 비해, 남방밤으로 추청되는 토종이 5마리와 민달이 두 녀석은 노잼 인생을 살고 계신지라.. 사진을 모으다보니까 이렇게 텀이 길어져버렸네여. 그래도 이렇게 몇 달간의 사진을 모아보니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었다니 기특허다. 명주때처럼 한번에 데리고 왔다던가 여기서 새끼를 낳은게 아니다 보니까 정확히 언제부터 울집서 거주했는지 정확하지가 않네여. 상당히 신기한게 이 친구들은 같이 산지가 한참인데 교미도 안하고 알도 안 낳고.. 무엇보다 명주는 한 5,6개월차 쯤 되면 패각이 거칠거칠 해진다던가 외투막이 부어오르면서 어딘가 아픈 기색을 보였는데, 얘네는 그런게 전~~혀 없어서 지금 느낌상으..

키움일기 2022.10.03

주중일기_0819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즐거움도 총량이란게 정해져 있는 걸까요? 8월의 모든 즐거움을 전반부에 때려박은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이번주 일주일 동안 블로그를 염두에 두고 의식적으로 열심히 찍었는데도 사진이 달랑 6장 뿐이란 사실.. 정말 재미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한 주라, 일기도 건너뛰어버리고 없었던 시간으로 할까 고민했지만.. 인생이 늘 재밌을수만 있겠습니까. 이럴때도 있는거지. 겸허한 마음으로 기록으로 남겨봅미다. 이번주는 운동도 두번뿐이 못갔지라.. 재택하는 날 빼고 출근 하는 3일 다 가는게 목표라 월요일 밤에 주간 운동계획표도 작성해놨는데, 한주 내내 시달렸더니 오늘은 도저히 몸이 안 떼어내져서 포기했습니다. 대신 오늘 거의 2만보 걸었으니까 자체적으로 쌤쌤 친다. 지금 글을 쓰는 현재는 ..

루틴일기 2022.08.19

주간일기_0721

이번주 주간일기도 사이좋은 민달이 커플로 시작해 봅니다. 요새 집에서 상당히 일찍 나가는 편인데 그 정신 없는 시각에도 민달이네 집 한번 슬쩍 들춰보고 나가거든여. 얘네 이렇게 꼭 붙어서 다정하게 있는거 보면 소소하게 힐링이 되가지구.. 아래 사진에 청경채 들추니까 둘이 저렇게 산호에 걸쳐서 쿨쿨 자고 있길래 귀여워서 한장 겟. 회사에서 저녁먹구 왔는데도 해가 길어져서는 이렇게 퇴근길이 밝다 밝아. 월요일에도 역시나 덥긴 했지만 집 근처 다 오니까 유난히 하늘이 무슨 물감으로 칠한 수채화마냥 예뻐서 한참 올려다봤어여. 푸르른 하늘.. like 나의 국장 계좌 화요일에는 오구가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온다 길래 반반차 내고 맛있는거 먹고 같이 퇴근하기루 해서 점심은 간단히. 요새 회사에서 하는 이벤트(?)로..

루틴일기 2022.07.21

하루일기_0714

오랜만에 써보는 하루일기.. 떨ㄹ...ㅕㅅ...!!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해도 다섯시 반에 일어나서 바로 회사 헬스장 텨가서 운동하고 (심져 자쳘역 걸어갈때도 있었음ㅋ) 운동 빼고도 하루에 만보 걷고;; 퇴근하고 집와서 레포트 쓰던 갓생을 살았었는데 말이져...? 재택 일주일 했더니 눈 뜨면 8시 55분 이고여?...ㅎ 심지어 더 피곤해 훨씬. 하는 거라곤 비몽사몽 앉아서 근무하다가 밥먹고 점심시간에 누워있다가 근무 마치고 쉬는 것 뿐인데.. 대체 왜지? 운동하면 힘든데 안하면 더 힘든게 진리다 역시. 다음주부터 다시 산다 갓생... 오늘 아침도 러브민달이네로 시작해봤습니다. 이젠 따로 떨어져 있으면 서운 할 것 같아 너네.. 백년해로 해라. 요새 맨날 집에만 있었더니 불과 9시간 전에 뭐 먹었는지가 기억..

루틴일기 2022.07.14

[육와일기] 달팽이네 일상

억만년 만의 육와일기..! 요새 한동안 여러 사정으루다가 암것두 하기 싫어져서 블로그에 소홀했는데, 달팽이 자랑 하고 싶어져서 기운차리고 써봅니다. 마지막 육와일기 이후로 너무 변한게 많아서리;; 일단 민달이가 +1 추가돼서 총 두마리가 되었고.. 처음 우리집 왔을 때는 진짜 너무너무너무 쪼꼬매서 잡아 먹히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합사 시켜줬는데 이게 웬..걸.. 근 한달 사이에 첫째보다 더 커졌고요? 뭘 먹는 것도 못 봤는데 언제 저렇게 도야지가 되었는지 알 길이 없읍니다.. 근데 어느날 부턴가 둘이 이렇게 아주그냥 꼬오오오오옥 붙어 있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다들 어디가 숨었나 찾다가 돌을 딱 뒤집었더니 저래 붙어있는게 넘 귀여워서 찍은 건데 어쩜 한치의 오차도 없이 딱 붙어있으까잉.. 이때만 해도 넘..

키움일기 2022.07.13

주말일기_0619

일기 너무 오랜만에 쓰니까 어색 돋네여..;; 회사 헬스장에서 아침 운동을 나름대로 계속 하고 있는데 아직 초반이라 그런거겠지만 (라고 믿고 있음) 운동을 하니까 몸이 점점 더 안 좋아지는거 같음..ㅋ 몸이라기보다 컨디션이 갱장히 저조하네여. 금요일엔 심지어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다고 헌혈하러가서 빠꾸먹음.. 뭐 여행이나 약때문 아니고 몸 상태 때문에 실패해본게 처음이라 상당히 당황했어여;; 내가 피 하나 만큼은 자신 있었는데...!!? 여튼 주중에는 아침에 운동하고 골골대며 근무 한 기억밖에 없어서 일기를 쓰고 싶어도 쓰지 못 했다..고 나 자신에게 긴 변명을 해보았고요. 다른 사람들 보단 개의치 않는 편이긴 한 것 같은데 계좌가 내내 박살나 있으니까 그것도 솔찬히 신경 쓰이긴 하네여 ㅠㅠ ㅉㅏ증이야 증..

루틴일기 2022.06.19

[육와일기] 생존신고 합니다

어후 진짜 사진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 가 있나. 이것들.. 나와 돌아다니질 않는다구여!!!!! 전에 30마리 이상 한 바구니에서 엎치락 뒤치락 와글바글 할 때는 그~~냥 못 나와서 안 달이던 녀석들이 훨씬 쾌적한 환경에 있는 데도 다 어디 숨어서 코빼기도 안 비추는 통에 ㅠㅠ.. 밤에 잠깐 씻겨줄 때나 빼곰 나와있지 뭘 먹긴 먹는 건지 어디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뗴잉쯧.. 친구들이 다 없어져서 외로워서 이러나? 하는 인간적 과몰입도 해보고 이것 저것 다 해봐도 크게 달라지는 게 없네여. 너네를 마지막으로 이제 육와 생활을 마무리 해보려고 하는데 잘 좀 지내줄래..? 1. 민달팽이 민달이는 처음 왔을 때 보다 확실히 폭풍 성장 했어여. 응아도 많이 하고 말여 기특혀. 응아를 많이 한다 → 밥을 ..

키움일기 2022.05.20

[육와일기] 오랜만의 근황 업데이트

한 동안은 사진이 너무 많아서 뭘 올려야되나 고민하고 편집하는데만 한세월이었는데 방생 이후에는 집에 적막만이 흐르고...ㅎㅎ 적적하네여.. 근데 또 맨날 시간 너무 많이 쓰다가 평화로워진 건 좋기도 하고. 방생한 애들은 다 잘 지내고 있으려나.. 산책하다가 문득 생각날 때가 있는데 잡아먹히지 말고 자연에서 오래오래 잘 살다가 갔음 좋겠다. 그래도 우리 민달이는 무럭무럭 잘 크고 있습니다. 얘는 패각이 없어서 달팽이들처럼 성장이 눈에 확 띄지는 않는데 대신 옆으로 엄청나게 통통해졌어여. 이 차이가 보이십니까.. 가로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적응이 안되어서 그랬는지 뭘 줘도 먹질 않더니 요새는 지가 좋아하는거 넣어주면 밤사이에 먹고 ddong을 곳곳에 만들어 놓더라구여. 위에서 보면 검정 두 ..

키움일기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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