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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기 26

주간일기_0721

이번주 주간일기도 사이좋은 민달이 커플로 시작해 봅니다. 요새 집에서 상당히 일찍 나가는 편인데 그 정신 없는 시각에도 민달이네 집 한번 슬쩍 들춰보고 나가거든여. 얘네 이렇게 꼭 붙어서 다정하게 있는거 보면 소소하게 힐링이 되가지구.. 아래 사진에 청경채 들추니까 둘이 저렇게 산호에 걸쳐서 쿨쿨 자고 있길래 귀여워서 한장 겟. 회사에서 저녁먹구 왔는데도 해가 길어져서는 이렇게 퇴근길이 밝다 밝아. 월요일에도 역시나 덥긴 했지만 집 근처 다 오니까 유난히 하늘이 무슨 물감으로 칠한 수채화마냥 예뻐서 한참 올려다봤어여. 푸르른 하늘.. like 나의 국장 계좌 화요일에는 오구가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온다 길래 반반차 내고 맛있는거 먹고 같이 퇴근하기루 해서 점심은 간단히. 요새 회사에서 하는 이벤트(?)로..

루틴일기 2022.07.21

주말일기_0717

잘 먹고 잘 먹고 또 잘 먹은 이번주말 일기. 금요일에 병원 갔더니 이제 일상 생활로 복귀하라고 해서 당장 맥주 한잔 쌔렸습니다요 히히.. 의사 선생님 컨펌 받았으니까 또 바로 마셔줘야지 (의사쌤 : ?????) 날씨가 또 미친듯이 더웠지만 오지게 좋아가지고 한 여름밤에 맥주 한잔 걸치고 천천히 걷는 너낌도 내고 싶었다구요. 오구를 퇴근 길에 낚아채서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투다리에 갔습니다. 살면서 투다리 처음 가본 사람 저요.. 동네에선 술을 안 마시고 회사 근처에는 투다리가 없어서 어쩌다보니까 한 번도 못 가봤더라구요. 집 완전 근처에 하나 있어서 벼르다가 드디어 와보네. 메뉴판에 뭐가 너무너무 많았는데, 내가 회식 아니고선 술집을 잘 안 와봐서 인건지.. 아니면 요새 물가가 이런건지 무슨 안주 하..

루틴일기 2022.07.17

하루일기_0714

오랜만에 써보는 하루일기.. 떨ㄹ...ㅕㅅ...!!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해도 다섯시 반에 일어나서 바로 회사 헬스장 텨가서 운동하고 (심져 자쳘역 걸어갈때도 있었음ㅋ) 운동 빼고도 하루에 만보 걷고;; 퇴근하고 집와서 레포트 쓰던 갓생을 살았었는데 말이져...? 재택 일주일 했더니 눈 뜨면 8시 55분 이고여?...ㅎ 심지어 더 피곤해 훨씬. 하는 거라곤 비몽사몽 앉아서 근무하다가 밥먹고 점심시간에 누워있다가 근무 마치고 쉬는 것 뿐인데.. 대체 왜지? 운동하면 힘든데 안하면 더 힘든게 진리다 역시. 다음주부터 다시 산다 갓생... 오늘 아침도 러브민달이네로 시작해봤습니다. 이젠 따로 떨어져 있으면 서운 할 것 같아 너네.. 백년해로 해라. 요새 맨날 집에만 있었더니 불과 9시간 전에 뭐 먹었는지가 기억..

루틴일기 2022.07.14

하루일기_0705

일요일의 하늘로 시작하는 화요일 일기(??) 요새 일기예보에는 맨날천날 비가 오는 걸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 금요일 이후로는.. 비오는 걸 못본듯 합니다??? 아님 내가 잘때나 안 볼때 국지적으로 스슥 내리는 건가.. 일기 예보가 비가 안오면 어느새 비 안오는걸로 바뀌어 있더라구요 ㅋㅋㅋ 기상청 담당자도 힘들겄어.. 여튼 일요일엔 집에서 죙일 이것저것 보다가 밤에 오구랑 잠시잠깐 걸었는데 이렇게 신기하게 어여뿐 하늘을 보게 돼서 선물 받은 느낌이었음다 딘짜 2분 만에 사라짐...! 요새 운동 열심히 하거든여 간만에.. 이렇게 뽐뿌 왔을 때 습관을 들여놔야 될거 같아서 내가 갑자기 왜이러지 이런 깊은 생각 하지 않기로 ㅋㅋㅋ 식단이 사실 중헌데 양은 못 줄이겠고, 샐러드 이런거 사먹을 돈도 아깝고.. 재택하..

카테고리 없음 2022.07.05

루틴일기_0628

루틴 없는 루틴 일기...ㅋㅋㅋ 그간 맨날 놋북으로 썼는데 한번 폰으로쓰는데 맛 들이니까 이제 구찮아서 앉아서 못쓰겠네여..? 인간이란 존재는 (어쩌면 나만 이럴지도 모르지만) 왜 항상 본능대로 살면 점점 더 게으른 형태로 가게 되는 걸까?^^ㅋ 일요일 밤에 집 앞 계단에 앉아있던 새가 너무 눈에 밟혀서 결국 밤에 밥을 좀 줬거든여.. 검색해보니까 계란 노른자나 곡물가루 물에 좀 개서 주라길래, 달걀 하나 삶고 달팽이 밥 좀 뺏어서 ㅎㅎ;; 물이랑 같이 주니까 엄청 잘 먹는거에여 ㅠㅠ 와 새한테 혀가 있는 걸 처음 알았네.. 입을 엄청 크게 벌리고 계속 위만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엄마 새한테 그렇게 받아먹던 쪼대로 그러고 있는거 같아서 맘이 아푸.. 비도 올거 같고 거 참 어쩌나 하고 밥만 맥이고 일단..

카테고리 없음 2022.06.28

주말일기_0626

벌써 일요일 밤이라니? 이 놈의 월요일은 왜 한주도 쉬지를 않고 돌아오는건즤.. 한 번쯤 빼먹고 안와도 될 법 하잖아여??ㅋ 이번주말엔 뭘 그래도 나름 많이 한 것 같은데 사진이 없네여;; 금요일에 캐온 감자 자랑부터 일단 한 번 더 하고^^ㅋ 볼수록 신기해.. 씨감자를 심었더니 왕감자로 돌아오다니. 벌써 장마 지나고 나면 가을에 뭐 심을지 고민 중. 저 쬐끄만 화단에서 배추도 키울 수 있으려나? 토요일에는 오구 베프 결혼식 보러 청주에 같이 갔다왔더니 하루 순삭잼.. 청주 은근 멀더라구여? 난 차안에서 의자 재끼고 쿨쿨 잤는데도 피곤하던데 ㅠㅠ 청주에서 유명한 예식장이라더니 생각보다 채광도 넘 좋고 저 신부 걸어들어오는 길 뭐라하지 버진로드 인가 뭔가 거기가 엄청 길이서 멋있었습니당. 신부가 진짜 엄청..

루틴일기 2022.06.26

하루일기_0624 (feat.🥔)

폭풍과도 같은 이틀을 보냈읍니다.. 운동을 하니까 확실히 체력이 조금은 좋아진 것도 같은게, 나같은 겉뚱속늙은이가 이 모든 일정을 해 냈다는 것이 그 반증이오..! 목금 일단 아침운동은 다 성공! 확실히 동기랑 같이 하니까 (락커룸에서 만나는게 다지만...) 아무래도 한 번 가고 말거를 한 번 더 가게되는 효과가 있네염. 목요일 점심엔 제주도 한 달 살기로 육아휴직의 포문을 여는 동기오빠가 떠나기 전에 밥 사준다해서 얻어먹는 주제에 30분 늦게 가고.. 근데 커피도 얻어 먹고.. 수치사 하는 줄;;;;; 돌아오면 내가 꼭 살게;;;; 회사 근처 지하에 진짜 우육탕면 조오오오온맛집 있거든여.. 저녁은 회식이라 근처 쭝국집에서 11명이 거진 백만원씀 ^^ㅋ 어찌나 골고루 잘 시켜먹었는지 사장님이 프리미엄 연..

카테고리 없음 2022.06.24

키움일기_0622

웰캄 투 노잼 월드,,,, 요새 재밌는 일이 1도 없는 것 실화입니까? 날이 갑자기 더워지면서 슬데없는 일정만 폭발해서 월요일 회식 화,수 장례식장 방문 목요일 회식........ 운동도 덩달아 몇 일 못했더니 몸이 천근만근 ㅠㅠ 그와중에 감기걸려 골골 대다 보니까 사진을 찍은게 없더라구여.. 그래서 블로그도 미루다 미루다 달팽이덜이 너무 구여워서 오늘은 키우기 특집으로 편성해봤읍니다. 1. 시작은.. 맨날 천날 잠만 자더니만 몇 주 전부터 몸에 열이 뻗치는지 갑자기 싸돌아 당기기 시작한 우리 달팽이들부터. 아이구 힘이 샘솟나부네 구엽다~~~ 하면서 볼때 마다 이렇게 둘이 붙어 있드라구여ㅠ 엄마 미소지으며 한참이나 봐줬져 근ㄷㅔ,, 서로 막 질-척 대면서 엄청 건들이는 거에여? 원래 막 다니다가 지들끼리..

카테고리 없음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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