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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일기 39

221017 티스토리 수난시대

드디어 일기를 쓰게 됐네요. 왐마 진짜 식겁했어요. 내 1년간의 기록이 몽창 사라지는 줄 알았다구요.. 당연히 주요 서비스 먼저 복구해야되는 건 맞지만 이렇게까지 후순위로 밀려서 복구가 늦어질 줄이야..... 어제부터 생각날때마다 들어와봤는데 처음엔 아예 안뜨다가 오늘 부터는 나올랑 말랑 해서 정말 이대로 다 날라가는거 아닌가 했;; 뭔가 이렇게 오랫동안 인터넷 세상에 진득허니 기록을 남겨본게 처음인데, 서비스 종료한다고 하면 눈물 날거 같네요. 싸이월드 문 닫는다 했을때 왜그렇게들 아우성이었는지 이제야 이해가 되네.. ㅠㅠ 네이버는 포스팅한거 PDF로 저장 하기 기능이 있는 것 같던데 제발 먼 미래의 언젠가 서비스 종료하기 전에 사전 노티스 좀 주십시오..! 근데 이렇게 난리치는 것 치고 기록물은 엄청..

루틴일기 2022.10.17

주말일기_1009

큰일이 났습니다. 2주 연속 월요일에 휴일이 있어버리니까 이게 이제 뉴노멀이 되어버려서 (고작 2주만에ㅋ) 휴일 3일인게 당연해졌는데 어떡하죠? 느끼는게 놀면 놀수록 더 놀고 싶어요. 아 이제 그만 놀고 일을 좀 해야겠다 라던가 이제 슬슬 일을 해야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일절 안 들고... 언제까지 이렇게 놀 수 있을까 이렇게 매일같이 놀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 뿐입니다. 엄마가 보면 등짝스매싱 감이죠? 목요일에는 날씨가 참으로 고담시티 같았네여; 새로 연 송현공원을 점심시간에 한바퀴 걸었는데 오 좋던데요. 꽃도 좀 더 심고 시설물도 설치하고 하면 생각보다 좋은 공원이 될 수 있을 듯..? 공원을 바라보는 전경 보다 공원에서 도심 쪽을 바라본 방향이 예뻤어요. 저녁은 회사에서 1,500원..

루틴일기 2022.10.10

221002 천고마비의 계절

원래 일요일 이 시간에 블로그 쓰면서 한숨 푹푹 쉬는게 루틴인데 내일 휴무라고 생각하니까 (공휴일인거 까먹고 있었음;;) 날라갈듯이 기쁘네요!!?!? 개천절 기념 하늘 사진으로 주말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이날 따라 태양이 어찌나 선명하게 보이는지. 원래 해가 육안으로 잘 안보이잖아요 눈 멀 것 같고.. 근데 이날 따라 철 녹인 색마냥 이렇게 주황색으로 불타는 태양 알갱이가 뚜렷하게 보이는거에요... 집 거의 다와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사진만 연신 찍었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 밥 뚝딱 먹고 늦게 오신 엄마아빠는 무얼 드시나.. 구경하니 나만 빼고 이렇게 맛있는거 만들어 먹기 있기없기 ㅂㄷㅂㄷ 엄마가 패티까지 직접 다져서 만든 건강 햄버거. 나두 오늘 먹어봤는데 소스가 시판 소스만큼 맛있어서 좀 놀라..

루틴일기 2022.10.03

220924 가을이 오면

후 이번주는 일요일부터 몇 일간 베리 스페샬 출장(...) 예정이라 주말일기를 하루 당겨 써봅니다. 이 성실함으로 공부를 했으면은 말이야....?ㅎ! 금요일에 드디어 재택을 했는데요 점심시간에 동사무소 (요새는 무슨 행정복지센터 인가..로 불르다면서요?) 랑 은행 볼일들이 있어서 점심시간에 막 집에서 나서려는데, 비가 갑자기 대각선으로 미친듯이 내리더라구요. 아니 이게 웬.. 어쩔수 없어서 후다닥 나가서 볼일 보고 은행에서 12시 반쯤 나오는데 날씨 이게 무슨 일이죠;; 집에 걸어가는 길이 너무 아름다워서 찍어봤어여. 좀 전까지도 비가 내렸는데도 습도 없이 어찌나 볕이 말끔하고 신선하던지. 이제는 여름을 완전히 뒤로 했구나 가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이문세 아저씨 가을이 오면 노래 ..

루틴일기 2022.09.24

220918 추석연휴의 여파

추석연휴가 지나고 나니 별거 안 하고 출퇴근만 반복 해도 몸이 쉽게 지쳐버리는 느낌. 연휴 마지막날에 점 뺀 것 + 대자연 핑계로 운동을 2주 넘게 못했더니 몸이 더 축축 처지는 기분 이랄까..? 금요일에 진짜 겨우 출근했는데 다들 금요일만 아니었으면 지하철 한복판에 주저 앉아서 울 뻔 했대서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하고 정신줄 부여잡았읍니다.. 연휴에 발리 당겨온 친구가 선물이라구 준 도마 하나 자랑하고 갈께욧.. 실제로 보면 손바닥 2배 정도 사이즈 인데 너무 귀엽구.. 여기다 절대 뭐 썰어먹는거 아니고 다 썬 다음에 플레이팅 용으로 쓰는 거라고 신신당부 하며 주심 ㅋㅋㅋ 안그래도 캐리어 터졌을 텐데 이 무거운걸 사다주시다늬 무한 감동입니다ㅠㅠ 전에 다른 칭구가 (심지어) 만들어 준 왕도마도 있는데 걔..

루틴일기 2022.09.18

주말일기_0904

현재 시각.. 일요일 밤 8시 반. 비가 추적추적 오는데 이렇게 쨍한 사진들을 업로드하고 있으려니 기분이 이상하네여;; 슬슬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오는 건지 하루 종일 흐리면서 비가 오락가락.. 나야 뭐 출퇴근만 좀 걱정이지 집에 있으면 되는데, 한창 작물 키우고 수확하셔야 되는 분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 걱정한게 허탈하리만치 별 거 없이 지나가길 바랍니다. 금요일도 주말로 치기로 했기 때문에 금요일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ㅋ 금요일 네시 퇴근 문화 정착된 뒤로는 금요일도 그냥 주말 같고 막 그렇거등여.. 부산에서 온 거래처 아저씨들이랑 점심 먹었는데 만만한 곳이 미도인이라 간만에 종로타워 지하에 미도인 가서 스테끼 덮밥 먹었음. 이번주에 그러고보니 고기를 너무 많이 먹었네... 이게 한 주에 고..

루틴일기 2022.09.04

주말일기_0829

토요일에 쓰는 주중일기에 이어 월요일 밤에 쓰는 주말일기 ㅎ.. 좋은 기억은 반감되기 전에 써줘야 제맛 아이겠습니까? 우선 토요일은 오구가 미리 말도 안하고 친구들과 계곡으로 사라지는 바람에 와장창으로 시작 됐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버려서 저녁때 친구 만나기전에 뭐라도 해야겠더라구여. 금요일 새벽에 비몽사몽 잠결에 비가 진짜 때려 내리는걸 봤는데.. 잠깐 아래 사진을 봐주시져;; 하늘만 찍으면 이게 정말 하늘을 찍은거라고는 믿을 수가 없는 정도의 색감이라 지붕도 슬쩍 보이게 찍어봤는데여? 완벽한 하늘색 그 잡채.. 태어나서 처음보는 수준의 명도였습니다.. 대단혀 그래서 목적지도 없이 홀리듯 산책길을 나서게 됐습니다. 여기는 찐 동네 주민들만 아는 뒷문인데 여기로 들어가면 막바루 산길로 입장 가능하십니다~~..

루틴일기 2022.08.29

주말일기_0821

이번 주말.. 뭐 대단한건 없었지만, 사소하게라도 계획한 모든 것들이 착착 일정대로 다 진행돼서 더할나위 없이 좋았드랬져.. 주중에 아무래도 내내 삭막했다보니까 상대적으로 더 즐겁게 느껴졌던것도 있는 것 같고^^ 역시 모든건 일장일단이 있단 말이져? 토요일에는 일주일만에 만난 오구랑 만나자마자 푸닥거리 한 판 하고 (사유 : 밤 늦게 혼자 치킨 한마리 다 먹고 뻥치다 걸림ㅋ) 전에 눈여겨 봐둔 카페로 고고. 미사에 '테임드 카페' 라는 곳이었는데 저번에 언뜻 지나가면서 봐도 밝고 아늑~~해 보여서 점찍어뒀지비. 오구가 백만년 만의 센스로 재빨리 여기로 인도해줘서 기분이 스르륵 풀리었습니다...ㅋ 실내도 겉에서 본 것 만큼이나 좋았는데, 별다르게 특별한 인테리어가 아닌데도 층고가 높고 채광이 좋은게 우드톤..

루틴일기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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