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거나 기억이 그래도 어느정도 남아있고, 공유하고 싶은 가장 오래된 경험부터 써본다. 어차피 다 쓸 수도 없고 기억나는 굵직한 사건만 적어보련다. 때는 바야흐로 2011년. 이게 벌써 11년 전이라니 진심 소름이 돋네.. 당시에 학교에 개설되어 있던 교양과목 중에 정해진 수료시간 이상으로 인턴을 하면 한 학기에 해당하는 학점을 인정해주는? 그런 제도가 있었다. 그래서 호시탐탐 노리던 와중에, 학과에서 소개해준 좋은 기회가 생겨서 한 학기 학점 인정도 받을 겸 연수도 할 겸 겸사겸사 호주로 인턴생활을 하러 가게 됐다. (말이 해외 인턴이지 한인 회계사 분이 운영하는 회계사무소 였음) 지금도 그런진 모르겠고 (아직도 이해가 잘 안되는데) 호주 워킹 홀리데이비자를 받으려면 폐CT를 찍어서 통과를 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