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생명의 신비 지대로 느끼는 중. 너무 재밌다 ㅠ0ㅠ 나랑 엄마만 재밌는 거 같긴 한데 요새 엄마랑 카톡 대화 보면 달팽이 얘기가 지분 99% ㅎ.. 1. 지난 일기 보니까 크리스마스 전후에 낳은 알들인 것 같은데 (이후에 추가로 몇 알 더 투입) 벌써 바글바글 깨어나기 시작했다. 보통 3~4주 정도 보던데 왜 이렇게 빨리 부화했지? 방이 온종일 따뜻한 편인데 그래서 뭔가 촉진 됐나...? 달팽이 습성 답게 죄다 위로 기어올라와 붙어 있어서 넘 웃기다. 진짜 저 먼지 한톨 같이 쪼꾸만 배발로 어떻게 밀고 올라오는 건지...? 밑에서 상추 좀 먹으라고 붓택시 태워서 내려다 놓으면 어느새 또 다시 기어 올라옴;; 1월 말 쯤 부화하면 한두달 키워서 좀 따뜻해지면 내보낼까 했는데 급작스레 깨어나서 좀 당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