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중에 가장 날씨 좋은 시기 중의 일부를 지나고 있는 느낌이다. 금요일이 올해 들어서 제일 좋았던 듯. 주중에 내내 찌뿌둥 하더니 어제는 아침부터 어찌나 온 세상이 찬란하던지.. 날씨가 좋다 안좋다를 떠나서 옷 갈아입다가 문득 창밖을 봤는데 하늘이며 나무며 모든게 다 반짝이고 있어서 약간 당황스러운 지경이었다;; 그래서 아침에 그 바쁜 와중에도 창문 열고 사진 잔뜩 찍느라 회사 지각할뻔..ㅋ 아직 이렇게 날씨의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거보면 어린가봐여 이번주 내내 격리생활 하다가 제대로 나간게 처음이라 더 좋아보였나 싶기도 하고 점심시간이 정말 베스트 오브 베스트 날씨라 산책 먼저 하고 밥먹을 정도 였움. 요새 확실히 다들 나오는지 짬밥 먹으려면 너무 오래 기다려야해서 옆자리 과장님이랑 2주만의 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