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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2

여행일기_0608_후반부

3일차 자고 일어나서 커텐을 딱 쳤는데 하늘이 이게 무슨 일이져?.. 어제 엊그제 보상이라도 받는 건가 싶게 쾌청 그 자체. 공기도 너무 맑고.. 원래 만장굴 가기로 한 날인데 아묻따 비자림으로 달려갔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곳인데 그 동안 이상하게 동선이 안 맞아서 처음 가봤는데 비 온 다음날 가라는 하늘의 뜻 이었을까여.. 너무 좋드라구여 증말. 이번 제주 여행 최고의 순간을 꼽으라면 단연코 비자림 산책인듯.. 어딘가에서 끊임없이 딱 좋은 정도의 시트러스 향이 솔솔 밀려오고 잎사귀 하나하나 다 촉촉하니 빛 받아서 반짝반짝 하고 진짜 사진조차 몇 장 못 찍었어여. 그 순간을 만끽하고 싶어가지구.. 요 냄새를 향수로 담을 수 있다면 한 병에 얼마래도 살텐데 말여. 길 자체도 오르막 내리막 없이 평평하고 ..

루틴일기 2022.06.08

여행일기_0607_전반부

시간이란게 정말 상대적으로 흘러간다는 걸 느끼고 싶으면 불시에 여행을 다녀오면 됩니다. 제주도 3박 4일 가면서 괜히 캐리어 꺼내가지구 상의만 10벌 넣고 오바쌈바 춤추면서 떠난게 오늘 오전 같은데 벌써 돌아와서 손빨래까지 다 하고 포스팅 씁니다...ㅋ 좋은날은 다 가버려따..! 기억도 함께 휘발되어버리기 전에 급히 써보는 여행일기 전반부. 근데 이거 내가 좋아서 쓰는 거니까 이렇게 피곤해 죽겄는데도 쓰지 원 돈 받아도 일이라고 생각하고 누가 시켜서 하면 이미 욕 한바가지 나왔다...ㅋ 이렇게 모든게 마음 먹기에 달려씁니다 여러분.. 1일차 - 제주 여행 알파이자 오메가는? 정답 : 오는정 김밥!!!!!!!!!!!!! 아니 이제 전화예약도 안 되는거 실화? ㅎㅎ; 예전에 막 3,40통 걸어서 어떻게든 예..

루틴일기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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