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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 2

[해외인턴] 호주 회계사무소 워홀 (3)

처음에 이 시리즈를 기획(?) 할 때는 일련의 사건을 쭉 늘어놓는 방식으로 재밌게 구성해보겠다는 열의에 불타서 시작했는데, 자료를 좀 찾아보다 보니까 일단 사진이 전혀 없고 ㅎ.. 사진이 없으면 기억이라도 나서 재미나게 쓰기라도 해야하는데 기억도 같이 분실해버린 관계로, 좋았던 장소 몇 군데 정도만 정리해보고 마무리. 안 좋았던 일은 굳이 또 떠올리며 기록으로 남기기도 싫구.. 변명이 길어지고 있지만 결국 전형적인 용두사미져? ;;^^;; 1. 일단 원탑은 페리 위. 아마 유람선...이라고해야하나 이런 배를 처음 타본 게 시드니에서 였던 것 같다. 페리가 하나의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아 있었는데 어찌나 신기하고 재밌던지. 페리 위에서 바라보는 하버 브릿지나 오페라 하우스도 넘 좋았고 (오페라 하우스 타일 색..

미분류 단상 2022.02.02

[해외인턴] 호주 회계사무소 워홀 (2)

그리하여 일하게 된 회계사 사무소에는 나 외에 회계사 아저씨 + 남녀 직원 1명까지 해서 총 4명이 근무하는 형태 였다. 그래봐야 다해서 2달 조금 넘는 시간 이었는데 시간 대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음. 가기전에 나에게 조금이라도 사회 생활 경험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때까지 해본 일이라곤 학원에서 질문 받아주는 알바나 초중딩 과외가 전부였던 지라... 그들 눈에 내가 어찌 비춰졌는지 이제는 아니까 좀 부끄럽구만 ㅋㅎ 도착한 다음 다음날부터 바로 일이란걸 하게 됐는데, 호주의 회계연도는 우리나라와 달리 7월에 마감되기 때문에 7월 초 ~ 10월 말이 세금 환급 신청 기한이었다. (아마 이래서 날 채용했겠지?) 지금도 그럴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그때는 세금 환급 시스템이 정말 열악한 상황인데..

미분류 단상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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