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쓰는 주중일기에 이어 월요일 밤에 쓰는 주말일기 ㅎ.. 좋은 기억은 반감되기 전에 써줘야 제맛 아이겠습니까? 우선 토요일은 오구가 미리 말도 안하고 친구들과 계곡으로 사라지는 바람에 와장창으로 시작 됐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버려서 저녁때 친구 만나기전에 뭐라도 해야겠더라구여. 금요일 새벽에 비몽사몽 잠결에 비가 진짜 때려 내리는걸 봤는데.. 잠깐 아래 사진을 봐주시져;; 하늘만 찍으면 이게 정말 하늘을 찍은거라고는 믿을 수가 없는 정도의 색감이라 지붕도 슬쩍 보이게 찍어봤는데여? 완벽한 하늘색 그 잡채.. 태어나서 처음보는 수준의 명도였습니다.. 대단혀 그래서 목적지도 없이 홀리듯 산책길을 나서게 됐습니다. 여기는 찐 동네 주민들만 아는 뒷문인데 여기로 들어가면 막바루 산길로 입장 가능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