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을 육와일기 애독자 두 분께 바칩니다. 맨날 ddong 얘기만 한 것 같아서 좀 다른 것들도 적어봤어요. 1. 다 같은 종이어도 (명주달팽이라고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토종/야생 달팽이임) 개체마다 색깔이 조금씩 다 다름. 근데 대체로 어렸을 때는 패각은 까맣고 반질반질 윤기가 나고 배발(몸통)은 뽀얀 유백색이다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전체적으로 노리끼리 한 색으로 변하면서 패각에 실금같이 줄이 가면서 거칠거칠 해진다. 흡사 이것은 인간의 노화와도 비슷해서 ...ㅠㅠ 어느날 부터 패각에 윤기가 사라지고 한 두줄씩 실선이 생기면 맴찢... 달팽이의 수명은 대략 1년 안팎 인듯. 아직 1년 넘긴 애들이 없어서 내가 뭔가 육와를 잘 못하고 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뚠뚜니가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