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 없는 루틴 일기...ㅋㅋㅋ 그간 맨날 놋북으로 썼는데 한번 폰으로쓰는데 맛 들이니까 이제 구찮아서 앉아서 못쓰겠네여..? 인간이란 존재는 (어쩌면 나만 이럴지도 모르지만) 왜 항상 본능대로 살면 점점 더 게으른 형태로 가게 되는 걸까?^^ㅋ 일요일 밤에 집 앞 계단에 앉아있던 새가 너무 눈에 밟혀서 결국 밤에 밥을 좀 줬거든여.. 검색해보니까 계란 노른자나 곡물가루 물에 좀 개서 주라길래, 달걀 하나 삶고 달팽이 밥 좀 뺏어서 ㅎㅎ;; 물이랑 같이 주니까 엄청 잘 먹는거에여 ㅠㅠ 와 새한테 혀가 있는 걸 처음 알았네.. 입을 엄청 크게 벌리고 계속 위만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엄마 새한테 그렇게 받아먹던 쪼대로 그러고 있는거 같아서 맘이 아푸.. 비도 올거 같고 거 참 어쩌나 하고 밥만 맥이고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