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뭐 대단한건 없었지만, 사소하게라도 계획한 모든 것들이 착착 일정대로 다 진행돼서 더할나위 없이 좋았드랬져.. 주중에 아무래도 내내 삭막했다보니까 상대적으로 더 즐겁게 느껴졌던것도 있는 것 같고^^ 역시 모든건 일장일단이 있단 말이져? 토요일에는 일주일만에 만난 오구랑 만나자마자 푸닥거리 한 판 하고 (사유 : 밤 늦게 혼자 치킨 한마리 다 먹고 뻥치다 걸림ㅋ) 전에 눈여겨 봐둔 카페로 고고. 미사에 '테임드 카페' 라는 곳이었는데 저번에 언뜻 지나가면서 봐도 밝고 아늑~~해 보여서 점찍어뒀지비. 오구가 백만년 만의 센스로 재빨리 여기로 인도해줘서 기분이 스르륵 풀리었습니다...ㅋ 실내도 겉에서 본 것 만큼이나 좋았는데, 별다르게 특별한 인테리어가 아닌데도 층고가 높고 채광이 좋은게 우드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