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따뜻해지길 기다리고 있는 달팽이 형제자매들 집이 진짜 점점 비좁아 지는게 느껴지고.. 한번씩 열어 볼 때마다 엄청 토실토실해지는게 눈으로 보이니까여;; 얘네가 지금 원래 사육통에서 키우고 있는 애들보다 훠어어어어얼씬 더 활동적이고 패각에 윤기도 좔좔 흐르고 엄마 말로는 약육강식 생태계라 더 쌩쌩해지는 거라는데.. 진짜 그런건가? 스티로폼 전체 적으로 한 번 닦아주고 나면 어찌나 다 위로 기어올라오는지 겁도 없이 저 큰 통 밖으로 아예 나오는 놈들도 발생. 이제 완전 거의 다 커서 전에 설악이 속초에서 막 집에 데리고 온 사이즈 또는 그 이상으로까지 커버렸다. 얘네... 이 안에서 알폭탄 터트리기 전에 날이 풀려야 될텐데 ㅠ.ㅠ 지들끼리 뒤엉켜서 놀고 있는 거 보면 넘 귀엽고 생명력 느껴져서 계속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