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게 흘러가는 이번주. 노트북 속 세상은 너무나도 시끌벅적 북새통 요지경인데, 잠깐 고개만 들면 집 안은 평온 그 자체라 재택근무가 점점 더 좋아지는 듯... 곧 이전의 근무 형태로 돌아갈 느낌이던데 적응하기 힘들겄어 ㅠㅠ
V 16:8 식습관
- 전혀 어렵지 않은데여? 기본적으로 아침을 안 먹어서 그런 것 같고.. 야식도 원래 잘 안먹고. 무엇보다 요새 약속이 하나도 없어서 가능한 것 같음. 아무래도 누구 만날 일이 있으면 유난 떨기 힘들어서라도 먹게되고.. 여튼 요새 두부, 콩나물, 숙주, 양배추 등으로 요리하는 유투브 보는데 빠져서 점심시간에 이것저것 해먹어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맛있음. 오늘 점심은 순두부를 계란물 붓고 자작하게 끓여서 덮밥 식으로 밥에 얹어먹었는데 존맛...!
V 책읽기 - 흐흐 노마드 투자법 영어로 출력한 거는 진행률 한 5%에서 멈췄는데 벌써 번역본 산게 사무실에 도착했다는 연락 받았지 뭐에요;; 한달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다구요 믿을 수 없어.. 다음주에 출근하면 가져와서 이거라도 열심히 보겠습니다.
V 포스팅 2개 이상
V 달팽이 씻기기
V 치실 꼼꼼히
V 무매 SOXL 거래 예약주문
- 원래 계획한 씨드는 다 소진했는데 10일치 (전체 물량 1/4) 손절해서 다시 씨드 충전. 그래도 요새 한창 많이 올라온 다음에 씨드가 끝나서 천만다행쓰.. 무매법은 약간의 행운도 좀 따라줘야 되는 것 같긴 하네요. 앞으로 10일 동안 다시 잘 부탁합니다.
V 하루일기
- 이번주 길어도 너무 길다.. 올해 들어 제일 바쁜 시간 보내는 것 같은데 그래도 이 와중에 재택으로 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 출근하면 각종 회의/미팅으로 하루 반은 날라가버림미다. 그리고 정신이 피곤하니까 육신이라도 평안하고 싶다구여.. - 날씨가 너무 꾸리하길래 기분전환 삼아 점심시간에 씨감자를 들춰보니까 이렇게 싹이 잔뜩 돋아났음. 삐죽삐죽 엄청 올라왔길래 대충 좀 떼어주고 (떼어주는게 맞나 모르겠지만 아무리 검색해봐도 이렇다 할 지침이 없어서 그만...) 칼도 네 자루 끓는 물에 소독해주고. 인터넷에서 본 방법대로 씨감자를 잘라줬습니다. 이대로 3,4일 꾸덕하게 말려주면 단면이 curing 되면서 감염에 강해진다네여. 이번주에 심을 생각 인데, 토요일에 왜 또 비가 오고 다음주엔 최저기온 영하로 떨어지니?....... 텃밭을 살짝 가꾸려고 해보니 우리 선조들이 왜 그렇게 날씨에 연연 했는지 단박에 이해되버림. 역시 뭐든 해봐야 이해가 잘 된다는 거. - 집에서 감자도 자라고 달팽이도 자라고 선인장도 자라고 다들 잘 자라고 있음. 이제 나만 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