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일기_0602

재택은 신의 선물입니다.. 머스크 형이 전직원한테 메일로 미니멈 주 40시간 출근 하던가 아님 퇴사하라고 했다던데 경영자 입장에서는 너어무너무 이해 가긴 하는데 또 근로자 입장에선 매일 출근 갑자기 하면 힘들다구요 ㅎ..

 

V 16:8 간헐적 단식
- 점심시간에 치과 가느라 밥을 살짝 일찍 먹어서 쬠 넘긴 했는데 성공한걸로 칩시다. 동기 홍선생이 출근 전에 헬스한단 말에 자극받고 나도 해야지..! 한지 벌써 두달쯤 지난 것 같은데 드디어 지난주에 등록해서 내일 처음으로 가보려구여.. 일단 목표는 주 3회인데 요새 도가니가 넘 아파서 한동안은 가는데 의의를 둬야 할 듯.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루틴일기 항목으로도 등재하리..!! 일단 내일 하루 부터 성공시켜보겠읍니다. 

V 책읽기
- 달러구트 꿈 백화점 다 봄.진짜 내용 자체가 술술 읽히기도 하고 좀 짧은 것 같음. 전자책으로 보면 책 두께가 전혀 가늠이 안되서리.. 작가소개 보니까 재료공학과 나온 반도체 엔지니어였던데 도대체 이런 환상스토리 같은 건 어떻게 떠올리는거지? 잘 구현해서 영상화 하거나 웹툰으로 내도 좋을 것 같음. 좀 더 디테일한 묘사가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재료 자체로도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당. 

V 치실 꼼꼼히

 - 아 진짜 이가 몇달째 계속 시려서 (잘때는 혀로 계속 녹여? 주고 싶을 정도로) 동네에 초딩시절부터 다니던 치과에 갔는데 여기서도 이유를 모르시겠다네. 자기 전에가 제일 아프면 안자면 되겠네~~~~~^^~~ 하는  쌉병맛 드립만 실컷 들어주다옴. 치아 자체에는 이상이 없다는데 노화인가요? ㅎ.. 

V 무매 SOXL 거래 예약주문
- 최대 문제아 SOXL 이랑 LABU 만 남음.  얘네 청산하고 나면 무매도 TQQQ로만 하리라.. 주식으로 유의미한 돈을 못 번지가 좀 오래 된 것 같은데 다들 요샌 뭐해서 돈 버는거죠? 

V 하루일기

- 오늘 주요하게 한 일 딱 아래 사진 두 장으로 요약 가능 : 순대먹고 산책함...ㅋ 목요일은 순데이니까여!! 순대 아저씨한테 맨날 계좌이체 해서 최근 계좌에 항상 이름이 올라와계심 ㅋㅋㅋㅋ

- 아, EV6 계약금 걸었어여...! 전에 남양주 센터 가서 시승 한 번 해봤는데 오? 꽤 나쁘지 않은데? 싶었던 기억도 있고,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보고 좋은 아이디어 인것 같아서 계약금 10만원 이길래 냉큼 걸었음. 어차피 출고까지 못해도 18개월은 걸린다 길래.. 그 사이에 고민해보지 뭐. 요새 차량 출고가 하도 안 돼서.. 그때 가서 만약에 많이 올라있으면 팔면 되고 떨어지거나 안 오르면 취소하면 끝이니께. 테슬라는 계약금 백만원이라는데 이정도면 뭐.. 그 블로거 말마따나 원금보장 되면서 이정도로 옵션이 많은 투자(?)는 없을 것 같아서 오구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처리했당. 이게 오늘의 가장 유의미한 일이었던듯;; 

 

- 내일은 금요일이니 약간 일찍 퇴근해서 제주도 갈 짐도 좀 챙겨야지. 무진장 더울 것 같아서 이번에 가서는 나다니지 말고 숲길 따라 슬슬 좀 걷고 어디 경치좋고 커피 맛 좋은데 찾아서 멍도 좀 때리고.. 단 몇 일이라도 즐겁게 힐링하다가 오겠음둥. 내 구형 노트북은 짐이 한바가지라 두고 갈 예정이므로 블로그는 한 주 뒤에 여행일기로 돌아옵니당. 기다려주세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