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투자 현환 점검

시작하기도 전에 결과가 어떨지.. 알 것 같아서 엄두가 안 나던 작업인데.. 가계부 포맷도 좀 업뎃해서 연동 할 겸 해봤더니.. 보란 듯이 예상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_^ 전체 총계 기준으로는 대략 -30% 정도 수준. 작년 고점에서 시작한 미국 주식을, 그것도 레버리지 상품을 주로 들고 있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듯. 

 

이게 참 불행 중 다행이랄지 노답이랄지 뭐라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가진 대부분의 국내 주식은 올해 들어 빠진게 아니고 작년부터 들고 있다가 6개월 넘게 빠지던 코스피 대형주 들이 대부분이라, 급격한 심적 충격은 없다;; 다만, 작년 3분기 이후부터 현금화를 해야 한다, 지금의 유동성 장세가 끝난 뒤의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은 필연이다, 라는 생각을 수 없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욕심에 눈이 멀어 1) 좋은 가격에 현금화를 못하고, 2) 오히려 가격이 빠지면 저가매수라는 이유 하나로 조금 가지고 있던 현금 들로 물을 타는 등 손절할 기회도 놓쳤다는 것. 

 

똑같은 액수로 손해를 보더라도 대응책이나 어떤 기준을 가지고 손절을 하는 것과 무지성 매수 후 후회 손절 루트는 천양지차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고.. 지금이 하락장의 어느정도에 온 건지 판단할 능력은 없으니, 개별종목 마다 점검을 해서 정리를 하긴 해야겠다. 계좌별 중복도 몇 개 되긴 하는 것 같긴 해도 20여개가 뭐니 20여개가.. 백화점 그 잡채..ㅋ

 

충격과 공포의 수익률 ㄷㄷ

 

 

[7월의 check list]
 1. 보유 종목 별로 매수한 이유 / 그 이유가 현재도 살아 있는 지 / 맞다면 추매여부 및 가격 결정, 아니라면 차트 상 팔 자리 고민 
 2. 시그널 레포트 정기적으로 작성하는 연습 (+그에 맞는 생활 시간표 짜기)
 3. 단타 공부 & 그에 따른 매매 소액 실행 
 4. 7월 말에 투자현황 정리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