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일기

루틴일기_0105

자히르 2022. 1. 5. 18:01
728x90

명색이 루틴일기..라고 이름을 써붙여놓고는 1주일만에 올리려니 사뭇 부끄럽지만 더 안 올리다간 사라져버릴 것 같아서 써보는 오늘 자 루틴일기 :-)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 & 따뜻한 물 한잔 마시기

 - 재택하는 날은 거의 그냥 포기한다고 봐야하는... 어제 밤에 영화보고 늦게 잤더니 9시 로그인 조차 실패 할 뻔;;; 

회사에서 산업 레포트 1개 이상 읽기

 - 매매전략 바꾸면서부터 점점 레포트 읽기 싫어지긴 하는데 그래도 보긴 봐야한다는 마음으로 꾸역꾸역 보는 중. 다른 루틴으로 대체하고싶다 ㅠㅠ 차라리 책을 볼까..  

점심 식사 후 산책

 - 저녁에 나가는 걸로 퉁~ 

퇴근 후 포스팅 2개 이상 

 - 신기한게 처음에 블로그 시작한 사람들 글 보다보면 공통적으로 처음에는 오래걸리는데 갈수록 작성하는데 드는 시간이 짧아진다고 해서 뭔가 매일 똑같은 걸 쓰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렇지? 싶었는데 진짜 확실히 좀 들이는 품이 줄어드는 느낌이다. 

달팽이 씻기기 

 - 요새 애들이 죄다 행주바닥에 붙어서 축 늘어져 있고 ddong도 많이 안 만들어서 좀 쳐진다. 방이 너무 뜨겁나? 아니면 너무 건조한가..? 동물병원에 데려갈수도 없고 답답할 노릇이여.

치실 꼼꼼히

X 스쿼트 100개 & 1일 만보 걷기 

 - 이거 진짜 내일부터 무조건 다시 꼭 한다 진짜로!!!!!!!

X 전화영어 

 - 맨날 하는 튜터가 필리핀 사람인데 1월에 해피뉴이어 하러 고향에 내려갔다가 지금 코로나 19로 봉쇄돼서 마닐라로 못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 근데 본가가 있는 동네는 시골이라 전기 수급이 일정하지가 못하다고.... 필리핀 한두번 놀러갔었던 것 같은데 내가 갔던 곳은 정말 관광지 of 관광지이고 아직까지도 변두리는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가 못해 하루에도 몇번씩 단전이 생기고 있다니 참 마음이 좋지 않았다. 이렇게 한 나라의 위정자가 중요한 것이여... 

V 무매 SOXL 거래 예약주문 

- 벌써 5일차에 접어들었다. 장 시작 전에 LOC로 걸어놓고 아예 안보면 되니까 정말 속이 이토록 평안할수가 없다. VR 장투 계좌도 빨리 수량 맞추고 예약주문 사이클 시작해서 세상만사를 다 잊고 싶다. 

감사일기 작성 

 - 재택 2일차.. 점점 동네 백수아즈씨같이 되어가는 몰골이지만 이 추운 겨울에 출퇴근 안하는 기쁨 너무 큰것.. 이렇게 한 50%정도만 하는 것도 워라밸상 좋은 것 같다. 뭔가 모니터 여러개 필요하고 집중해야될 거는 출근해서 좀 하고. 너무 또 집에만 있으면 울적해질 수도 있으니까 출근도 좀 하고...?(아님) 

 - 재택하면 약간 커피도 좀 천천히 내려 마시고 빵도 좀 사람답게 느긋하게 씹으면서 먹고..응? 이런 여유. 베리 긋.

부암동 스코프에서 사온 지짜 인생 티라미슈


- TV 바꾸고 나서 확실히 영화를 더 보게 된다. 근래에 영화 세편을 연달아 봤는데 아직 내가 안본 옛날 영화 중에도 정말 재밌는 영화 들이 많아서 즐겁고, 또 요새 OTT 서비스들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사실상 무료로 + 클릭 몇번으로 티비로 바로 볼 수 있어서 진짜 세상 좋아졌다 싶다.  예전 TV는 스마트 TV가 아니라 그런 기능이 없었는데 새삼 놀랍고 고마운 일이다. 어제 본 영화는 <줄리&줄리아>라고 노런 애프론 아주머니가 만드셨다 하여 봤는데 앞전 영화들이 너무나 마스터피스라 그런거겠지만 상대적으론 좀... 그래도 색감을 비롯해 영상미가 뛰어나서 재밌게 봤다. 

- 사촌언니가 먼 타국에서 남자 아가를 순산했는데 노산(...)이고 초산인데도 건강하게 순풍 낳았다고 해서 기뻤다. 그리고 애기 사진을 봤는데 언니한테 앞으로도 더 잘해야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내 조카라서가 아니고 (애기 엄청 싫어함) 방금 태어난 애가 어떻게 이렇게 생겼지 싶은데, 얘는 아이돌이 될 것이 분명하니 초등학생 쯤 되면 용돈을 많이 줘야겠다. 

- 방문자 수가 오늘 부로 1000명이 넘었다. 저중에 750 정도는 나고 오구가 150 정도 엄마가 50정도 나머지 50은.. 동기들이 들어와서 봐준거 아닌가 싶긴한데 어쨋든 기쁘다. 히히.. 블로그에 지인 제외 & 광고 제외 첫 번째로 댓글을 달아주는 분에게 기프티콘을 쏴야겠다.  

728x90
반응형

'루틴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틴일기_0110  (0) 2022.01.10
루틴일기_0107  (0) 2022.01.07
주말일기_0103  (0) 2022.01.03
연말일기_1231  (0) 2021.12.31
루틴일기_1229  (0) 202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