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사진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음식에 관해 적어보려 합니다. 포스팅이 너무 길어 질 것 같아서 벌써 걱정이.. 사실 교환을 가기 전만 해도 내가 가서 뭘 그렇게 해먹을까 싶었거든요. 일단 요리도 별로 해본적도 없는 데다가.. 직전 년도에 호주 워홀 때도 그냥 김치볶음밥, 계란볶음밥 이런거나 좀 해먹었지 딱히 거의 다 사먹고 대충 떼워서 여기선 더 그러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왔는데.. 여기는 내가 언제든지 사용 할 수 있는 부엌이 있고 친구들이 다 자전거 5분 거리 안짝에 살고 있으며, 장바구니 물가는 초 저렴한데 비해 사먹으면 곱하기 3배쯤 된다는 점에서 매일 매일 저절로 뭔가를 해먹게 되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유제품, 계란, 고기 (특히 삼겹살 우리나라 가격 1/3), 밀가루로 만드는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