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일기

루틴일기_0216

자히르 2022. 2. 1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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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연차 2일 + 같이 일하는 분의 단기부재 콜라보로 이번주는 굉장히 정신이가 없네요. 내일도 노재택데이 인데 저녁 약속도 있고 주말까지 갈길이 멀구먼..

V 아침 스트레칭 & 따뜻한 물 마시기
X 책 읽기
V 점심 시간 후 산책
- 산책메이트 옆자리 과장님이랑 밥먹고 조계사 한바퀴 걸었는데 귀가 떨어져 나가는 줄.. 꽃샘 추위가 매서운 건 아닌데 이 정도라뇨? 내일은 더 춥다는데 출근 너무너무 하기 시르다 엉엉
V 퇴근 후 포스팅 2개 이상
- 제가 오늘도 해냈읍니다.. 친구가 자기 전에 내 포스팅 봐준다구 한게 큰 힘이 되었음. 부담느끼라고 하는 말이니까 앞으로 매일 읽어줘야해 알았지...? ㅎ0ㅎ
X 달팽이 씻기기
- 집에 오니까 이미 씻겨져 있더라구요? 엄마가 아마 혼자 30분 걸려 청소했을텐데 오늘 너무 피곤해서 솔직히 좋아ㄸㅏ..ㅎㅎ 깨끗하게 만들어놓고 관찰하면 넘 재밌고 보람있긴 한데 그 과정은 상당히 귀찮은 것. 오늘은 나 하나 씻기는 것 만으로도 힘들뻔 했는데 감사함미다.
V 치실 꼼꼼히
V 전화영어
- 밀린 전화영어 1시간 함. 입에서 미국단내가 나네여. 오늘은 모르는 단어도 핵많이 나와서 기록용으로 적어둔다... 모르는 단어가 이렇게 많다는걸 날로 새로 느낌. 이 많은 단어를 납두고 아는 단어 몇개로 사골을 우리며 잘도 살아왔구나 나새기.. 장하다! upkeep/resurface/boon/counterintuitive/constituent/perseverance/assortment

V 무매 SOXL 거래 예약주문
- 어제는 세상에 하루만에 16%가 올라가지구 매수가 아예 안됐지 뭐에요?;; 이런 경우가 진짜 생기다니. 여하간 다시 평단 언저리까지 올라왔네. 미장으로 죄다 옮겨서 무매도 여러 종목 하고, VR 씨드도 늘리고 싶은데 국내주식 진짜 대체 언제 복구돼... 코스피 4프로 오르면 뭐해... 갈길이 멀다 멀어 정말

V 감사일기
- 어지간히 밀린 일은 다 처리 하였습니다... 내일 하루만 더 힘내면 금요일 재택은 흥겹게 즐길 수 있을 느낌. 이제 이렇게 퐁당퐁당 재택하는 삶에 완전히 적응해버렸는데 비정상의 정상화 랄까..
- 퇴근 후 오구 접선. 생각보다 오늘 하루를 무난하고 평온하게 잘 보낸 것 같아 보여서 안심 했다. 좋은 사람들만 만날 순 없겠지만 적어도 아주 나쁜 사람들은 없는 곳이길 빕니다요. 이번주에 진짜 고생 많았오!!
- 출근하는 날의 유일한 기쁨은 동기들이랑 아침에 모닝커피 하고 3시 쯤에 회사 근처 한바퀴 도는 것. 오늘처럼 뇌수가 얼어 붙을 것 같은 날도 함께 나가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버틴다 회사.. 으른이 돼서 이런 인연들이 생길지 기대두 안했는데.. 오늘만 해도 자기두 겁나 바쁘면서 오구한테까지 신경써주는 고마운 동기 덕에 내가 기가 살아버려쓰..! 글구 홍선생이 핸드폰 케이스두 사줬어여. 저 원래 핸드폰 케이스 사는데 절대 돈 안써서 투명케이스 노란색 될때 까지 쓰는데 덕분에 까죽 케이스 써봐여 ..ㄳㄳ
- 오늘 피곤하긴 한가봐여.. 원래 루틴일끼 한편 쓰는데 의식의 흐름기법으루다가 다 해서 10분..이 뭐야 5분 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감사일기에 쓰고싶은게 생각이 안나서 지금 15분째 붙들고 있는 중;; 그래 뭐 살다보면 별로 안 감사한 날도 있는거지.

마무리는 햄버거 먹으러 들어가는 길에 본 보름달 사진으로. 오구랑 올해는 꼭 살빼겠다고 어제 마지막 만찬 거하게 즐겨놓고 오늘 만나서 2명이 햄버거 세개 시켜먹음 ㅋㅎ.. 난 스쿼트하고 잔다 안녕

정월대보름 다음날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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