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탐방

[카페웨더] 최애 카페 feat. 하남시

자히르 2021. 12. 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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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이 강동기행인데 다짜고짜 하남시에 있는 카페를 포스팅 하려니 머쓱하구먼;;; 그치만.. 단일 카페로는 스벅같은 체인형 제외하고는 거의 제일 자주 가는 카페 중 하나라 올려봅니다.  사실 이미 너무나도 유명해서 아는 사람은 다 알만한 곳이고 이제는 이런 비슷한 느낌의 카페도 많아졌지만 다른 카페들이 따라올 수 없는 무언가가 있음.

 

어렸을적 10여년 넘게 카페집 딸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한번 생각해보면, 

 

1. 일단 맛 있음. 커피류도 평타이상인데 특히 베이커리가 찢었다. (근데 가격도 찢긴함ㅋ^^) 직접 제작하시는 것 같은데 브레드 종류도 그렇지만 케익이 진짜... 말해 뭐해 먹어봐야 암. 

2. 인테리어가 대단함. 사실 이정도로 소품이 많아지면 삐긋하면 촌스러워지고 과해지는데 전체적인 조화가.. 전에 한번 너무 궁금해서 점원한테 물어봤는데 거의 반기?연간? 단위로 계속 인테리어를 바꾸신다네. 그래서 지금 올리는 사진들은 올해 2-3분기 기준이라 또 바뀌었을지도 모룸.. 요새 코로나 너무 심해져서 못가봤네 ㅠㅠ 

3. 그 와중에 테이블 배치도 굳. 사람이 되게 많은데 (바깥에 주차장 보면 맨날 만차) 테이블이 그렇게 많은 것 같지도 않은데 서로 안부대끼게 배치를 잘해놨다. 어떤 카페들은 거의 처음 본 사람 어제 저녁에 뭐 먹었는지까지 다 알게 되는 수준으로 바짝 앉게 해놔서 영 어색한데 좌석/테이블 배치가 디테일이 살아있다.  

4. 직원분들이 하나같이 친절+잘생김... 뭐 이건 핫한 카페 국룰이니까여;;;

 

케익이 갈때마다 바뀌는 느낌. 근데 하나같이 다 맛있. 안달고 고급진 맛
이런 오픈키친 스타일도 넘 맘에 듬. 실제로 여기서 만드나? 

 

케익류 별로 안좋아해서 + 케익 같은거에 돈쓰기 싫어서 맨날 체인 빵집에서 제일 작은 사이즈로 사고 그러는데, 전에 여기서 친척 어른 생일에 한 번 주문해갔다가 인기폭발함 후후.. 홀케익 주문도 카톡 채널로 쉽게 할 수 있게 해놨더라. 대기업 수쥰임. 

 

무화과 케익. 혼자 한판 쌉가넝

사실 인테리어나 소품은 정말 개인취향을 타는 거라 나혼자 이렇게 예쁘다고 하는 걸 수도 있고 막상 가서 보면 뭐야 이정도 카페는 널렸다...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은 한 번 가보세여. 이 카페 특유의 어떤 코우즤 함이 있음.

 

초록초록 + 아부다비 생각나는 인테리어
좋은건 크게 봐야지. 이 공간 젤 맘에 듬... 흑흑 집에 해두고 싶어 
이렇게 다 다른데 통일성 있기 있냐구요

 

겁나 한 1970년대 미국 가정집 같기도 하고 (안 가봤지만ㅋ) 멕시코 같은데 중동같고 아마 포스팅 하는 사람들 중에 내가 사진 제일 못찍은거 같은데 이런 내 사진조차도 어딜 찍어도 예쁘고. 타지역에서 누구 놀러오면 자신 있게 데려가는 플레이스 즁 하나. 하루 연차내고 유유자적 평일의 한낮을 즐기러 가고싶다. 후.... 

 

마무리는 일요일 밤이라 슬프니까 내일 아침에 회사가서 커피 마실 생각 하며 지금은 없어진 것 같은데 예전에 웨더에 있던 소품 중 가장 맘에 들던 욕조 사진으로...!

 

동기랑은 모닝커피를 강령술이라고 부름....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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