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이 드디어 개별 안내 메일을 받았다.
성격이 워낙 급해가지고 그새를 못참고 인력팀 담당자에 연락했더니 곧 알려드릴 테니 좀 기다려주시라면서 근데 DB형이 더 유리하지 않냐, 왜 바꾸시는 거냐 물어보시더라.....ㅎ.. 조금 망설여졌다;; 그리고나서 온 안내 메일에 DB로 그대로 운용하고 싶으면 오늘 중에 말해야지 안그럼 끝이다 라고 와서 더 많이 망설여졌지만 결심했을 때 아니면 또 미적미적 안하게 될 것 같아서 눈 딱 감고 강행했다.
지금의 결심에 대해 나중에 아 그냥 놔둘껄...하는 껄무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제는 열심히 공부하고 확실히 잃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짜는 수 밖에 없다. 습.. 후...
금일까지 확인 된 바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본다.
1. 운용지시서를 작성해야 한다. (운용지시서 작성 후 DC형 상품 운용이 가능)
2. 운용지시서 작성 시 DC연금사를 지정한다.
3. 이후 지정한 DC연금사에서 나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준다.
4. 향후 Time table 및 부담금 관련은 아래와 같음 (아마 이 부분은 회사마다, 연금사마다 천양지차 아닐까 싶다만...)
- 부담금 이체일 (회사→연금사) : 21/12/29
- 실제 자금 수령까지는 이체일 이후 2~3일 정도 소요되어 실제로 운용 가능한 시점은 1월 초.
- 부담금(회사에서 주는 여태까지의 퇴직금) 산정일 : 기산일 ~ 21/11/30
- 우리 회사의 경우 정산을 전년도 10/1~당해년 9/30일로 한다고 하니 다음번 수령일은 22/12/31일에 21/12/1 ~ 22/9/30일 치를 받겠구만. 별거 아닌 듯 복잡하구먼...ㅋ
5. 여기서 유의사항!
- DC로 한번 바꾸면 DB로 재 전환은 절.대. 불가
- ETF 상품은 증권사만 가입 가능 (→ 여기서 추론해보건데 은행은 펀드만 되는 듯? 아직 연금사를 안 골라봐서 모르겠다..)
- DC형 전환 시 IRP 계좌는 발급 받을 필요X (IRP는 퇴직시!)
자 이제 실제로 자금이 수중에 들어오기 전까지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보름 정도 남았다.
셀프 펀드매니저의 마음으로 적절히 잘 배분해봐야지. 현재는 TDF 제일 공격적인 놈으로 30% 채우는 건 확정적인 생각이고, 현금 비중 10% 정도는 가지고 가려고 한다. (마음의 안정을 위해) 그리고.. 나머지 60%는 ETF들로 고민 좀 해봐야지.
목표는 45세 은퇴까지 (제에발..) 퇴직금 원금의 두 배 이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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