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배당락일 기념 애정 종목 공유

오늘 숙취에 시달리다가 MTS를 좀 늦게 켰다가 상황파악 못하고 기함을 토했는데 알고보니 배당락일 이었다. 하하; 그래서 배당주 약간 추매 완료. 배당주에 대해서 의문이 사실 안 드는건 아닌데 ISA 계좌를 그냥 놀리느니 (+하나의 투자 방법에 all-in은 멘탈 관리 차원에서도 좋지 않으니) 배당주 투자는 일단은 계속 해보려 한다. 그래서 공개해보는 애정 종목들. 

 

1) KT&G

 - 한국의 대표 배당귀족주. 고배당 저성장의 대표 주자인데, 연중 저렴한 시기에 사서 가지고 있다가 말일 전에 예상 배당률 보다 더 높아지면 (경험 상 이럴 때가 더 많음..;;) 매도하고 그것보다 못하면 그냥 들고 간다. 

 - 대표적인 코로나 피해 주 인데 해외여행 재개되면 지금 보다야 나쁠리가 있을까 싶다. 얼마 전에 미국시장에서 궐련 철수 한다고 해서 호들짝 떨어졌었는데 그때가 매수 찬스 였음. 이익도 안나는 사업 철수하고 되는 거에 집중하는게 더 낫다고 봤는데 시장에선 크게 반응해서 사실 좀 놀랐다. 

 - 배당주 입문자에게 앞자리 7 보이면 사는 걸로 추천하는 종목 중 하나. 

 

2) 삼성카드

 - 내 생각에 한국 시장 전체에서 제일 외로운 종목이 있다면 삼성카드 아닐까... 유일하게 상장되어있는 카드 회사로 산업군이랄 것도 애매하고 참. 그래서 오히려 더 빛을 못보는 느낌. 

 - 오늘 하루 배당락으로만 7프로가 빠져서 공유 목록에 넣을까 말까 쓰면서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나부터도 어제 배당을 포기하고 오늘 배당락을 매수해서 물량을 늘릴까 고민했을 정도니... 어쨋든 배당주가 그냥 배당만 많이 주는 걸로는 매력이 없는데 코로나 피해주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우선 계속 모아볼 예정. 

 - 11월 넘어 사면 이미 많이 올라있고 앞에 2자 보이거나 3초반 보이면 찬찬히 모아가면 좋을 종목. (그때 사면 시가 배당율 6% 쯤 되지 않을까 싶다.)

 

3) 코리안리 

 - 처음에 솔직히 회사 근처에 있어서 샀....었;;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는 재보험 회사로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물론 업종은 완전 다르나) 맥쿼리보다 더 좋게 보고 있음. 장투용으로 돈 생길때마다 짤짤이로 계속 사는 중.

- 일단 매출액 상당수가 해외를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재보험료가 상승하면서 시장도 상승하고, 새로운 시장도 개척하려는 움직임이 보여서 (최근 공동재보험 신규계약체결 공시도 떴다.) 영업이익 상승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당금도 올라갈거라고 기대 된다. 

 

4) 리츠 

 - IRP 계좌 매수가능 30%로 ESR켄달, SK리츠 두 종류를 사고 있다. 사실 아직 리츠 시장은 한국에서는 초창기 국면이고 나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 보유자산이 제일 대표적으로 보이고 안정적일 것 같은 걸로 두개 골라봤다. 리츠 관련해서는 아래 블로그 및 텔레그램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합니다. 상업적 용도 없이 제가 좋아서 추천 드립니다. 

- 아파트대신리츠 (a.k.a 아대리) 블로그 : 20210915 투자 블로그/채널 소개 - 아..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좋아하는 블로거 중에 한 분은 성장주 투자 약간과 함께 배당주를 주로 매집해서 목표 수량을 채우고 계시던데 좋아보였다. 솔직히 내가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드는데 (성향상) 어떤 투자 방법이든 딱 정해놓고 그걸 몇년이고 (대략 한 7~10년 이면 쇼부가 나는 것 같은데) 꾸준히 흔들리지 않고 지속할 수 있다면 뭐든 성공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는 위의 종목들을 보유중이지만, 더 좋은 배당주가 나타나면 언제든 갈아탈 수 있으며 본문의 글은 단순히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한 것이지 투자 권유나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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