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연속혈당측정기 관련 (1)

요즘 가장 관심 있는 기업 공유 및 생각 정리 차원에서 적어보는 글.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 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혈당측정기 및 스트랩이고 (매출액 81% 정도), 사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그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DART에서 제공하는 사업보고서를 읽어보심이 제일 좋습니다.

처음 이 기업을 알게된 계기는 빵집에서 빵 먹다가..빵을 사실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는데도 어느새 보니까 빵을 자꾸 먹게 된다. 특히, 근교 어디 카페에 다니다보면 무슨무슨 제빵소나 지역명으로 된 빵집이 그렇게 많음. 보통 빵 하나에 막 7,8천원씩 하는 데도 괜히 커피만 마시면 멋없어서 한개씩 시켜먹다보면, 일주일에 한 두번은 꼭 먹게되는 느낌. 아침을 간단히 빵으로 떼울 때도 많고.

어렸을 때나 학창시절에 비해서 카페도 정말 많아졌고 덩달아 디저트 류도 장난 없다. 가끔 보면 정말 카페/디저트 공화국이 된 느낌. 그래서 아 이러다가.. 전국민 다 당뇨 걸리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어서 혈당측정기 회사를 찾아봤다. 궁극적으로 당뇨는 치료하게 되더라도 측정을 해야 치료할 것 아닌가베 싶기도 하고, 바이오 쪽은 워낙 씨게 덴적이 있다보니 숫자 찍히는 의료기기 업체 쪽으로 눈을 돌렸다. 여기까지는 약간 내러티브의 영역이었고..

넘버스의 측면에서는 아직 좀 무매력이긴 한데 그래도 따박따박 실적은 나오는 중. 하방은 어느 정도 다지면서 가는 느낌이다. 아직 연속혈당측정기 임상 결과 나오기 전으로 (몇 년 전부터 딜레이가 있는 것 같은데 우선 올 초 기사에서는 올 해 안에 승인을 다시 목표로 잡은듯.) 사양 산업으로 보는 자가혈당 측정기 만으로도 실적우상향 중에 있고, 현금흐름도 그렇고 숫자가 전반적으로 다 괜찮아 보이는데.. 제일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승계 이슈.

지금은 각자대표 체제인데 2세들의 후계자 구도가 스멀스멀 만들어지는 중이란다. 아직 유력 후계자 후보들의 보유 주식수가 1%도 채 되지 않아, 이게 대체 언제 정리 될까 싶고. 그 전에 연속혈당 측정기 결과나 나올 것 같은데 어떻게 되려나 싶다. 여튼 제일 관심 가지고 지켜보는 종목 중 하나인데 들어갈 기회를 좀 주면 좋을 듯.

출처 : 네이버 금융

출처 : 아이센스 3분기 분기보고서 

위의 표 출처는 아이센스 기업리포트 (SK증권 리포트) 중소형주이다보니 리포트가 무료로는 잘 안나오는데 이 리포트 이후로 크게 변한 것도 또 없는 것 같아서 컨셉 잡기 용으로 슥 읽어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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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매수/매도 추천 글 아닙니다. 투자의 판단과 선택은 개인의 자유에 달려있는 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