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여 전에 친구한테 추천받은 동네 와인바를 일찌감치 예약해 놨었다. 이 동네 뻔히 아는데 여기에 이런게 생겼다고...? 하면 가는 순간에도 반신반의 + 입구가 약간 골목 뒷쪽에 있어서 약간 헤매면서 갔는데 딱 보자마자 오우~~~~~~~~~~ 하면서 입장. 근데 들어가서 보니 더 기대 이상이었다. 사실 사진상으로 보던 것 보다는 가게 자체가 작아서 (대략 테이블 다섯개 정도?) 자칫하면 동선 진짜 에러 날뻔 했는데 좁은 공간이 최적화 되어있는 느낌이었고, 인테리어도 아이템이 많아서 중구난방으로 보이기 십상인데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것 같아서 사장님 센스가 대단하신 듯. 사람이 일단 다 차 있어서 사진 찍기가 좀 여의치 않았는데 실제로 가서 보면 더 아늑한 느낌이 있음. 저녁을 안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