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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3

[교환학생] 네덜란드 헤이그 생활기 (3) - 음식편

일상생활 사진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음식에 관해 적어보려 합니다. 포스팅이 너무 길어 질 것 같아서 벌써 걱정이.. 사실 교환을 가기 전만 해도 내가 가서 뭘 그렇게 해먹을까 싶었거든요. 일단 요리도 별로 해본적도 없는 데다가.. 직전 년도에 호주 워홀 때도 그냥 김치볶음밥, 계란볶음밥 이런거나 좀 해먹었지 딱히 거의 다 사먹고 대충 떼워서 여기선 더 그러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왔는데.. 여기는 내가 언제든지 사용 할 수 있는 부엌이 있고 친구들이 다 자전거 5분 거리 안짝에 살고 있으며, 장바구니 물가는 초 저렴한데 비해 사먹으면 곱하기 3배쯤 된다는 점에서 매일 매일 저절로 뭔가를 해먹게 되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유제품, 계란, 고기 (특히 삼겹살 우리나라 가격 1/3), 밀가루로 만드는 음식..

미분류 단상 2022.02.22

[교환학생] 네덜란드 헤이그 생활기 (2)

원래 1탄 쓰고 바로 이어서 쓸 생각으로 아무 생각 없이 중간에 뚝 잘라 끊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쓰게 되니까 상당히 머쓱하네요...? ;^^; 작가들의 자르기 신공은 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니었습니다. 다시 시공을 가로질러... 헤이그에 도착한 날 밤 문을 열고 들어간 그 곳엔 웬..... 외국 남자 두명이 서있었습니다. 아니 잠만;; 내가 꿈꾸던 라이프는? 외국 여자애들이랑 꺄르륵 대며 맛있는 음식도 해먹고 다른 남학생 얘기도 하고 페디큐어도 바르는 내가 생각한 대학생활은??? 와장챵 ㅎ.. 지금이야 남녀 성비 9.9:0.1의 회사에서도 잘먹고 잘살고 있지만 이때만 해도.. 여중여고문과 코스로 대학에서도 남사친 몇 명 없는 금남의 삶을 살던 때라 진짜 이대로 다시 캐리어 끌고 공항으로 가야되나 진지하게..

미분류 단상 2022.02.14

[교환학생] 네덜란드 헤이그 생활기 (1)

오늘은 뭐를 써야하나 고민하고 있으니 엄마가 일단 시작이라도 해놓으라고 부추겨서(?) 시작하는 교환학생 시절 이야기. 호주 인턴 일기가 도입부는 대하드라마로 거창하게 시작했는데 3부작 드라마 극장으로 끝나는 바람에 지금 상당히 의기소침하네여^^... 내 기억력과 저장해 놓은 사진이 이다지도 단촐할 줄이야;;; 그래도 교환학생 시절은 기간도 더 길고 사진도 더 많으니까 어떻게든 5부작은 나오지 않겠어????!?!? 일단 한다 시작. 때는 바야흐로 2012년. 직전 년도에 호주 인턴 다녀온 이후에 허파에 바람이 들락날락 졸업은 자꾸만 다가오는데 더 놀고만 싶고 하던 차에 우연히 (는 아니겠지만 자세한 과정이 생각이 안나네요!ㅎ) 접한 교환학생에 아 이거다 싶어 지원. 왜 하필 네덜란드를 갔냐는 질문을 많이 ..

미분류 단상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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