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탐방

[빵카페] 중앙보훈병원 근처 베이커리 카페

자히르 2022. 8. 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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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무슨무슨 빵선생 이런 근교 베이커리 카페를 가고 싶은데 멀리 가기는 싫을 때
 - 주차공간이 넉넉하고 주차비 안 받는 곳 (오래 머물러도 됨!) 선호하는 분 
 - 베이커리 카페지만 음료수도 다양하고 맛있었으면 좋겠는 분 
 - 테이블/좌석이 넉넉한 곳을 찾는 분
 - 날씨 좋은 날 루프탑에서 커피 한잔 하고 싶은 분 (근데 앞에가 공사장뷰인건......) 
 - 중앙보훈병원역 ㅂ ㅏ아로 앞. 병원에 볼일 있으시면 들러보세요. 

 

이 건물이 여기 있다는 사실은 안지 꽤 오래 됐는데 이상하게 외관이랄까 이름이랄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빵카페 너무 적나라한 이름 아닌가요 ㅠㅠㅠㅠㅠㅠ) 딱히 느낌이 안와서 처음 방문해 봤습니당. 평일 저녁에 갔더니 사람이 정말 없어서 호젓하게 잘 쉬다 왔고, 음료랑 베이커리 둘 다 오!?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건물은 총 3층으로, 1층은 주차장 (2~3대 정도 주차 가능), 2층은 베이커리를 골라서 주문 할 수 있는 카운터, 약간의 좌석과 넓은 주차장으로 구성 (열 몇 대는 할 수 있을 듯). 3층은 전체 다 테이블 좌석 및 테라스 자리로 되어 있었음. 주말에는 안봐도.. 주변 어무니들 및 가족 단위 방문으로 엄청나게 붐빌게 예상되는 그런 공간.

 

아무래도 시간을 많이 늦게 갔더니 남아 있는 빵이 몇 개 없긴 했지만 가격도 요즘 사악한 베이커리 카페에 비하면 합리적인 수준이었고,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여서 엄청나게 고민했음니다 ㅠㅠ 빵 고르는거 항상 제일 어렵고여...  

 

2층 공간 일부

 

실내에 엘리베이터가 있어가지고 트레이 들고도 안정적으로 이동이 가능한 점 아주 좋았움. 3층에 자리가 집중적으로 많길래 주문해놓고 올라와서 둘러봤는데, 나중에 날씨 좋을 때 저녁에 테라스에 앉으면 좋겠다 싶었당. 

 

테라스가 꽤 근사하더라구영

 

음료수는 아아메 4천후반 ~ 비싼 제조음료 5천 중후반에서 6천원 정도로, 일반 개인 카페 수준의 가격대였으나 상대적으로 양이 상당히 많았음. 메뉴가 엄청 다양해서 누가오든 이 중에 하나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까..? 다른 베이커리 카페들에 비해 음료 라인업이 많고, 맛도 상대적으로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보통 근교 베이커리 카페 가서 아아메 시키면 진짜 원두 물에 헹군 맛 나는데 여기는 꽤 고소하고 맛있어서 합격점 드림. 조각 케익이 8500원이라 어우 비싸 했는데 진짜 왕커서 이것도 만족.

 

아래 사진처럼 해서 2.5만원 나왔는데 요새 뭐..... 빵값=금값 아시져^_ㅠ 카운터랑 자리가 아예 다른 층이라 눈치 안 보면서 편하게 놀다가 가는 값까지 하면 괜찮다고 봅니다. 사실 이런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팔당이나 양평 쪽으로 차 타고 좀만 나가도 즐비한데 비해 동네에서는 찾기 힘든데, 집 근처에 있어서 간단히 빵이랑 커피로 요기 하고 싶을 때 종종 애용할 것 같아여. 

 

오른쪽이 바질크림소보로였나..? 핵존맛이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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