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 주류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말해뭐해.. 와인, 양주, 맥주, 전통주, 니혼슈...
- 가격대가 정말 다양해서 1,2만원 대 ~ 초고가 까지 매우 버라이어티함
- 설명이 아주 자세해서 와인 초보도 얼마든지 득템 가능
- 그냥 마트에서 파는 맥주도 4병 9천원에 득템 가능했음
- 이벤트를 다양하게 하시는 듯? 그때 그때 할인되는 종류도 많고..
- 주류에 어울리는 안주류 (치즈, 올리브, 과자 등)도 꽤 풍부하고 가격도 거의 마트 금액대!
- 실내 인테리어가 매우 예뻐서 데이트 삼아 가기에도 좋음
(입구에 초대형 로마네꽁띠 앞에서 찍으면 엄청 잘나옴니다..)
- 주차장이 있다! 이 건물 뒷편 골프연습장 건물 주차장 2층에 대시면 됩니다.
(구매하고 카운터에 가서 얘기하시면 무료인 점 참고!)
- 올림픽공원 코앞이고 한강도 가까워서 공원 산책 후 쇼핑, 아님 공원가서 마실꺼 슥삭 사면 좋을 듯
Bad
- 글쎄.. 지갑사정엔 굉장히 해롭지 않을까요^_^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도 해롭다는 점..
등잔 밑이 어둡다는게 이럴때 쓰는 말 아닐까요. 알쓰인 주제에 술 구경하는건 세상 좋아하는 제가 춘천으로 고양시로 좋다는 주류마켓들을 찾아다니는 동안 동네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단걸 몰랐다니..
며칠전에 차 안에서 무심코 바깥 구경 하다가 슈퍼 자이언트 로마네 꽁띠 모형 병을 발견하고 뭐야!!! 저긴 뭐야!!!!! 하며 긴급하게 검색해봤져. 엄청 빨리 지나가서 가게 간판은 못봤는데 저 와인병은 너무 커서 못 볼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른분들 블로그를 보다보니까, 아 여긴 무조건이다 찐이다 가야된다 하며 벼르다가 이번주에 바로 다녀왔습니다.
입구부터 핫하죠? 올림픽공원이나 한강공원 피크닉 가기 전에 들러서 사가면 너무 좋다 벌써 좋네.. 칠링백이나 아이스박스 가져가면 얼음도 담아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난 저 멘트도 넘 좋드라.. 배애드 와인을 마시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아잉교..!!
와인이 많아도 많아도 너무 많다. 사실 저는 와인병도 넘 예쁘고 각기 다른 라벨 구경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마셨다 하면 다음날 죽여주는 숙취를 얻는 알콜 찌렁뱅이로써.. 보는 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_^ 핳 근데 카트 끌고 다니면서 열 병씩 사시는 분들도 허다했어여.
저 술장고 안에 들어있는 애들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좀 나가는 친구들이었습죠. 너무 영롱하지 않나요..? 매장 인테리어 컨셉 너무 잘 잡으셨다.
와인 가격대는 정말 2~3만원대 부터 1억....에 이르는 세트까지 존재해서 본인 취향이나 예산안에 들어오는 걸 못 찾을 염려는 없을 듯. 그리고 가장 좋았던게 가격만 써있는게 아니고 [간단한 설명 + 페어링하면 좋을 음식 + 당도/바디감 정도] 이렇게 설명이 아주 직관적으로 매 와인마다 다 되어있어서 아아주 편했어여. 안그럼 일일히 검색해보면서 봐야하는데.. 이것만 봐도 사장님이 이 공간에 얼마나 정성을 들이시는지 잘 알겠더라구요.
위 사진에 있던 술장고 안에는 역시 비싼 와인이 주로.. 저 샤또 페트뤼스 2012 라는 와인은 한병에 990만원인 것도 놀라운데 판매 완료가 됐다구요...? 동공지진;;; 저건 도대체 무슨 맛이며 어떤 사람이 사간 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돈이 제아무리 많아도 본인 취향에 맞으니까 저렇게 사는 걸텐데 마셔보고 싶네여.
급기야는 12병 set가 1억인 와인까지 나오네요. 이것이 말로만 듣던 그 로마네 꽁띠라니.. 사장님 보험 가입 확실히 하셨죠^_^;;;; 여 앞에 와인 지키는 강아지라도 한마리 묶어두셔야 될듯...
계속 걷다보니까 이렇게 안으로 따로 들어갈 수 있는 자그마한 방도 있었는데, 여기서 루이13세를 또 봬었네여. 신형 루이13세를 550만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맛인지 그냥 한방울만 혀 끝에 대보고 싶다. 저 아까부터 너무 구질구질한가요ㅎ...
매장 자체도 넓구 존을 섹션별로 잘 나눠놓으셔서 구경하기 좋았어여. 와인/샴페인/양주/전통주/일본술 이런식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아래는 샴페인 존. 실제로 가서 보면 반짝반짝 정말 예쁘고 고급지게 되어 있어요. 저 샹들리에에서 나오는 빛들이 유리병마다 반사돼서 환상적임..
ㅇㅏ아니 근데 샴페인이 원래 이렇게 비싼 술인가요?;; 영화같은데 보면 막 온사방으로 쏴대고 놀길래 비교적 저렴한 술인줄?.. 어휴 그 유명한 모엣&샹동도 있었구 돔 페리뇽씨도 만나볼 수 있었어여.. 종류가 한 두가지가 아니었구만. 언젠가 내가 목표로 하는 바를 달성하는 그날 젤루 좋은 샴페인을 마셔보겠습니다.
확실히 와인의 종류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근데 전에 갔던 고양시에 라빈리쿼스토어가 여러층으로 나눠져 있어서 보기가 좀 불편하고 디스플레이가 밋밋했다면, 여기는 단일층에 넓게 분포되어 있고 넘 분위기 있게 예쁘게 되어있어서 구석구석 둘러보면서 넘 재밌었어여.
이쪽부터는 이제 양주 입니다. 위스키 코냑 뭐 다 있었구.. 리큐어도 다양하게 많았구여. 이렇게 발베니 팝업스토어(?) 앞에 잠깐 쉬었다 갈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는데, 넘 포근하게 잘 꾸며놓으셔서 밤에 오면 여기서 술 한잔 하고 싶을 것 같음.
마시고 취하면 그 뿐인데 왜 이렇게 하나같이 다 사고 싶을까요? ㅎ_ㅎ 맥주 두어캔이면 취해서 자고싶어지는 주제에.. 특히 와인 보다는 이런 저려미 양주들 보면 겁나 쟁여놓고 싶어진달까.
창가 한 켠에는 전통주, 중국/일본 술 등이 있었습니당. 오메기주 같은 지역 전통주 들도 많았고, 사진엔 안보이는데 한 켠에 맥주도 산더미같이 있었지여. 아무래도 여기가 주력이 와인이다보니.. 와인 >>> 양주 >>>>>>>>>>>> 그 외 술 이런 느낌. 그치만 우리가 이름 알만한 술은 대부분 다 있었어여.
일본 술은 읽지를 못해서 전혀 감이 안오는데.. 니혼슈 잘 고르면 달달하게 그렇게 맛있다던데 먹어봤어야 알지. 아래 사진 상 오른 쪽에 노란색 술들은 대부분 과일주 였는데 정말 어찌나 색이 예쁘던지.. 근데 오히려 사놓고 너무 예뻐서 못 먹을것 같아 참았습니다.
마지막 냉장고에는 치즈나 올리브, 소세지 같은 곁들임 안주류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가격 아는 몇몇개는 이마트랑 비교해봐도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 쫌 놀랬음. 이런데서 팔면 엄청 비쌀 것 같았거든요.. 그냥 공원에서 술 마시고 싶으면 여기 들려서 안주까지 싹 사가도 될듯.
사진을 덜 찍었는데 아래 보이는 스낵류 종류 * 4배 정도로 과자도 준비되어 있습니당. 감자칩도 여러 종류고 와인 마실때 어울릴만한 크래커들도 아주 다양했움. 우리 또 그런거 안 사고는 못 베겨가지구 이거저거 샀지 ^_^...ㅋ
아, 잔도 팔아요. 유리잔이나 디켄딩에 필요한 것들도 팔고 각종 술에 관련된 도구? 장비? 이런 것들 한 쪽에 모아서 파니까 같이 구경해보시길. (애들이 지나가면서 혹시 깨는 일 없을까 제가 다 걱정. 사장님.. 보험..보험드셨죠?ㅋㅎ)
여기까지 보면 한바퀴 둥그렇게 돌고 나온겁니다. 나가는 길(=들어오는 길)에 와인 담을 카트 있으니까 이용하시구.. 입구에도 상품이 산더미같이 쌓여있는거 보니 장사 잘되시나봐요. 이 정도 규모에 이런 정성이면 잘 되시는게 맞을 듯.
지금 1주년 기념으로, 써져있는 가격에서 특별 할인도 10~15% 해주고 사은품으로 상당량의 견과류도 선물로 주시더라구요. 저 이러니까 무슨 협찬 받고 글 쓰는 사람 같네요. 받아보고 싶다 그런거..ㅎㅎ;;
재밌게 놀다 갑니다! 강남/강동권/하남 쪽 사시는 분들께 추천추천 왕추천. 체인점으로 보이나 올림픽공원 점이 제일 예쁘고 넓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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