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탐방

[사천카스테라] 카스테라 계의 이단아

자히르 2022. 10. 1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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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카스테라
개당 2,300원 (오리지널 2,000원) / 오리지널, 녹차, 모카, 쑥, 콩, 유자, 치즈, 초코

 

사람 마다 빵 취향이 각양각색 이잖아요? 저는 피자빵 같은 화려한 맛의 빵보다는 식빵, 치아바타, 스콘, 호밀빵.. 이런 들어간 재료가 별로 없는 밋밋한(?) 빵을 좋아하는데여 개중에서는 카스테라를 가장 좋아합니다.

카스테라가 어지간하면 맛있는데 또 그렇기 때문에 아주 특별히 맛있기도 어려운 빵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주 특별히 맛있는 카스테라를 먹게 돼서 포스팅해봅니다. 근데 무려 사천에 있다는 점...^^ 올려도 가보실 수 있는 분이 몇 없어서 고민하다가 이 맛을 나만 알고 있으면 유죄인간이라 용기내서 올려본다구요..

카스테라 때문에 사천에 갈 수는 없지만, 사천에 가게되면 꼭 한 번 사먹어 보십시옹. 가격도 꽤나 착혀..저는 오구가 출장길에 사다줘서 먹어보게 됐는데 완젼 쌍따봉 날려드림. 사진이 카톡을 통해서 한번 오고가면 이렇게 화질이 뭉개져버리네여. 감안하고 봐주세여.

가게가 크지 않지만 사진으로 보기에도 깔꼼하네요. 가서 직접 보고 자기가 골라서 한 박스를 구성할 수 있는 듯!

 

 

사천 카스테라의 가장 큰 특징은 부스러기가 안 떨어진다는거!! 카스테라 은근 부스러기 오지게 생기거든요 부드러워서 잘 집히지도 않아 ㅠㅠ 근데 막 쪼개 먹어도 쫀~득하게 뽀득 잘라지더라구요. 스폰지 같이 부드러우면서 쫀듯하면서 혼자 다한다 다해!! 

드립 한잔 내려서 아아메 만들어가지구 같이 먹으니까 진짜 극락..

 

 

 

아래 사진에 있는 맛 + 검은콩, 치즈, 쑥 이렇게 있는 듯. 저는 저 중에서 유자랑 녹차가 가장 맛있었어요. 유자는 유자 맛이 특별히 날까? 싶었는데 엄청 향긋하게 향이 확 올라오더라구요.

 

 

 

포장두 깔끔해가지구 선물하기 좋을 듯. 윗 부분을 접어서 손잡이를 만들 수 이씁니다. 

 

 

간판에 적힌 번호와 카스테라 포장에 적힌 번호가 다른데, 사장님이 두분이신 걸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보며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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