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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류 단상 18

[해외인턴] 호주 회계사무소 워홀 (3)

처음에 이 시리즈를 기획(?) 할 때는 일련의 사건을 쭉 늘어놓는 방식으로 재밌게 구성해보겠다는 열의에 불타서 시작했는데, 자료를 좀 찾아보다 보니까 일단 사진이 전혀 없고 ㅎ.. 사진이 없으면 기억이라도 나서 재미나게 쓰기라도 해야하는데 기억도 같이 분실해버린 관계로, 좋았던 장소 몇 군데 정도만 정리해보고 마무리. 안 좋았던 일은 굳이 또 떠올리며 기록으로 남기기도 싫구.. 변명이 길어지고 있지만 결국 전형적인 용두사미져? ;;^^;; 1. 일단 원탑은 페리 위. 아마 유람선...이라고해야하나 이런 배를 처음 타본 게 시드니에서 였던 것 같다. 페리가 하나의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아 있었는데 어찌나 신기하고 재밌던지. 페리 위에서 바라보는 하버 브릿지나 오페라 하우스도 넘 좋았고 (오페라 하우스 타일 색..

미분류 단상 2022.02.02

[해외인턴] 호주 회계사무소 워홀 (2)

그리하여 일하게 된 회계사 사무소에는 나 외에 회계사 아저씨 + 남녀 직원 1명까지 해서 총 4명이 근무하는 형태 였다. 그래봐야 다해서 2달 조금 넘는 시간 이었는데 시간 대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음. 가기전에 나에게 조금이라도 사회 생활 경험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때까지 해본 일이라곤 학원에서 질문 받아주는 알바나 초중딩 과외가 전부였던 지라... 그들 눈에 내가 어찌 비춰졌는지 이제는 아니까 좀 부끄럽구만 ㅋㅎ 도착한 다음 다음날부터 바로 일이란걸 하게 됐는데, 호주의 회계연도는 우리나라와 달리 7월에 마감되기 때문에 7월 초 ~ 10월 말이 세금 환급 신청 기한이었다. (아마 이래서 날 채용했겠지?) 지금도 그럴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그때는 세금 환급 시스템이 정말 열악한 상황인데..

미분류 단상 2022.01.21

[해외인턴] 호주 회계사무소 워홀 (1)

사진이 있거나 기억이 그래도 어느정도 남아있고, 공유하고 싶은 가장 오래된 경험부터 써본다. 어차피 다 쓸 수도 없고 기억나는 굵직한 사건만 적어보련다. 때는 바야흐로 2011년. 이게 벌써 11년 전이라니 진심 소름이 돋네.. 당시에 학교에 개설되어 있던 교양과목 중에 정해진 수료시간 이상으로 인턴을 하면 한 학기에 해당하는 학점을 인정해주는? 그런 제도가 있었다. 그래서 호시탐탐 노리던 와중에, 학과에서 소개해준 좋은 기회가 생겨서 한 학기 학점 인정도 받을 겸 연수도 할 겸 겸사겸사 호주로 인턴생활을 하러 가게 됐다. (말이 해외 인턴이지 한인 회계사 분이 운영하는 회계사무소 였음) 지금도 그런진 모르겠고 (아직도 이해가 잘 안되는데) 호주 워킹 홀리데이비자를 받으려면 폐CT를 찍어서 통과를 해야 ..

미분류 단상 2022.01.19

[책리뷰]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中 시스템 투자법

월급쟁이로서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부동산 갭투자 쪽 제외하고는) 책 내용 대부분이 다 와닿았다. 직장인 중 아직 제테크를 시작하지 않았는데 관심이 있거나, 투자를 하긴 해야 겠는데 막연히 해야겠다는 생각만 들고 확신이 안선다던가 또는 방법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전하고 싶다. 무슨 전공수업도 아니고 자본주의의 의의나 역사부터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는 그냥 딱 우리 직장인 수준에 필요하고 이해 될 만한 내용으로 초반부터 잘 설명해줘서 전혀 지식없이 읽기에도 적합했다. 책에서 본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 몇 가지를 기억 보관 차 적어봤다. 요약으로 보면 너무 뻔한 소리 하는 것 처럼 보일 것 같긴 하다. 흥미가 생긴다면 책을 읽어보면 제일 좋겠다. 읽고 ..

미분류 단상 2022.01.19

[추억 프로젝트] 잃어버린 10년을 찾아서...

어제 밤에 포스팅 올리고나서 문득 참 내가 새롭게 쓸만한게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컨텐츠가 생명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데 거진 10년여를 매일 똑같은 일을 하고 있으니 업무적으로는 변할 게 전혀 없고, 생활 반경도 너무나 한정적인 것.. 매일 새로운 정보를 생산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일상다반사도 하루 이틀이지 싶어 좀 울적해졌다. 특히 성인이 된 이후에 가장 열을 올리던 부분이 그나마 여행이었는데, 이마저도 팬데믹 이후로는 사실상 불가능해지니 참 재미 없을 노릇.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아, 나 전에는 참 여기저기 잘 쏘다니고 경험도 다양하게 했었던 것 같은데.. 그럴 때 블로그를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이다. 그랬으면 누가 와서 봐주는 것도 물론 고맙지만, 나중에 (그러..

미분류 단상 2022.01.17

구글에서 새해 선물 보내 줌!!!

1. 티스토리 만들고 나서 놀면 뭐해 란 생각으로 12/13일에 에드센스 승인 요청 해놨었다. 그때 당시 블로그에 글 한 15개 정도...? 방문통계는 아래 정도 상황이라 그냥 기대 없이 한 번 넣어봄. 구글에서는 대략 2주 정도 검토 한댔는데 어떤 사람은 3일만에 됐다 하고 어떤 이는 두 달을 기다려도 안 온다 해서 그냥 아예 잊고 있었움. 2. 그러다가 12/27일 경에 (딱 2주네? 오..) 탈락 메일 옴. 사유는 저퀄리티 포스팅이 많다고;; 검색해보니까 어디서 퍼오거나 광고성/수익성 글이 많으면 그렇다 던데 그런게 하나도 없는 상태 였어서 대체 뭘 어떻게 고쳐야 하나 싶었다. 그래서 검색을 좀 해보니까 이게 사람이 아니라 봇이 검토 하는 것이다보니 좀 대중이 없다고들 하길래, 아묻따 그래 그냥 그..

미분류 단상 2022.01.02

신년 해맞이 단상

1. 오구랑 2년연속 1월 1일 해맞이를 다녀오는데 성공했다. 아침에 눈뜬 직후에는 아 뭔가 단단히 잘못됐다 이 추위에..? 이렇게 어두운데...? 싶었는데 그래도 내가 가자고 한건데 안 갈 순 없다 싶어서 호다닥 준비하고 막상 나오니 좋더라. 2. 사실 오구는 해맞이에 별 의미 안 두는st 인데도 내가 가고 싶다고 하니까 같이 가줘서 고맙다 :-) 이 자리를 빌어 고맙습니당. 3. 길을 제대로 안 알아보고 갔는데 오구도 안알아보고 와서 초반에 좀 해맸다. 가자고 한 사람이 알아보는게 맞는 데도 괜시리 기분이 안좋아서 좀 짜증 냈는데 결과적으론 사람들이 다 가는 데로 가니까 길이 나옴. 짜증 내봐야 해결되는 일 하나 없고 생각보다 다 잘 풀릴 수도 있는데 짜증부터 내는 이 습관/성격이 올해 내가 바꿔야 ..

미분류 단상 2022.01.01

투자방법에 대한 고민

1. 제일 큰 고민은 역시 '어떻게 수익을 극대화 할 것인가?' 여기서 모든 고민들이 파생되는 건데 테마(?)를 나눠보자면 아래와 같다. - 개별종목에 대한 집중투자 vs. 자산분배를 통한 분산 투자 - 원할때마다 매수 vs. 적립식/퀀트식 매수 - 국내 vs. 해외 - 언제 팔 것인가? (개인적으로 언제 살건지보다 더 어려움) 2. 이 중에서 현재 가장 고민 되는 건 결국에 투자 방법 인 것 같다. 개인별로도 너무 다르고 시중에도 각종 방법론이 넘쳐나서 하나씩 찾아보고 읽어보고 하고 있는데, 이걸 보면 이게 (나한테 더) 맞는 것 같고 저걸 보면 저게 답인 것 같고. 갈대 같은 마음.....ㅎ 따지고 보면 종국에는 다 내 욕심 때문인 건데, 집중 투자를 하기에는 공부하기도 버겁고 내 결정만 믿고 큰 비..

미분류 단상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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